행복: 초심을 일깨울 때 나눌 수 있는 것]
`행복한 삶을 나누는 것`은 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초심을 일깨울 때 행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큰 행복은 열정이 일시적 소유가 아닌, 계속적 유지의 대상이 될 때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전역 세 달 전, 육군 조교로서 목표를 위해 한 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육군 비호조교: 초심을 일깨워 준 동기]
세 달간, 후임 조교에게 교육을 맡기고 전역만을 기다리며 나태하게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동기는 말년임에도 불구하고 군 생활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교육하며 임무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열정적인 동기의 모습을 보고 빨간 모자를 처음 썼을 때의 설렘과 다짐, 책임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고민의 결과, 오·탈자와 오류가 있던 장비교범을 개정하고 비효율적인 실습매뉴얼을 개선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달 동안 교관님과 함께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연등을 하며 장비교범 개정사업에 주력했고 실습매뉴얼을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갔습니다.
때마침, 운이 좋았습니다. 초급 교육생인 장교분들의 교육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초급반은 교육 수료 후 야전에 배치되어 받은 교육을 토대로 병사들의 장비운용을 책임집니다. 초급 교육생과 함께 실습매뉴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점차적으로 완성해 나갔습니다.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지만 뿌듯함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개정교범과 실습매뉴얼은 학교장님의 검토 아래 최종 승인이 되었고 후임들의 교육에 보탬이 될 수 있었습니다.
초지불망(初志不忘). 제가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성어입니다. 일찍이 초심을 일깨운 경험은 지금의 저에게 큰 밑거름이자 다음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초지불망의 마인드로 유능한 금융 전문가로 거듭나 BC카드의 `2020 아시아 1위 결제 서비스 기업` 비전을 실현하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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