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2학기에 ‘창업’이라는 남다른 도전을 하였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길이라 두려움이 앞섰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특히 IBK 기업은행에서 벤처기업들의 자금지원을 돕겠다는 제 인생 목표를 설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4년간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몸소 체험해보고 싶은 갈증에, 미국에 있는 지인과 미국 인턴십 대행 사업을 구상하여 창업 멤버로써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4년간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적용하는 창업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기에 사업의 기획에서부터 영업, 마케팅, 재무관리, 직원관리 등 많은 부분을 관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관리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러한 창업의 경험을 통해 한국의 많은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 및 관리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조달하거나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IBK 기업은행에서 벤처기업들을 위해 자금관리 문제를 전문적으로 조언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저의 최종적인 꿈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취업을 하지 못한 현재의 상황을 보면 좋지 않았던 선택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의 꿈을 찾는 가장 좋았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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