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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티맵모빌리티,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1.04. 조회수 1,54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지속적 증가
2021년 기준 기준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가 3,319만 명이며, 이는 전 국민의 65%가 운전면허를 소지한 수치라고 한다. 같은 해 TMAP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3,000만 명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운전자 대다수가 T맵을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전체 면허소지자는 매년 평균 2.5% 정도 증가했는데, 운전면허 소지자가 매년 전체적으로 지속 증가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 자동차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경향이 크다. 앞으로도 전체 인구통계학적으로 보았을 때, 시장은 조금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TMAP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로 본 시장 점유율
티맵은 국내 최대 규모 이용자수를 자랑하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면 그 외 서비스에서는 아직 제대로 외연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티맵 모빌리티는 대리운전 관제 소프트웨어 ‘로지프로그램’을 인수했다. 업계는 로지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리 기사 수를 약 1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로지프로그램의 대리운전업계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자사 분석(Company)

티맵은 사용자 수가 1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내비 앱이다. 원래 티맵은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이 제공하던 서비스다. 2002년 국내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는 '네이트 드라이브'로 출발해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금의 티맵으로 진화했다. 이후 티맵은 SK플래닛에서 2016년 관련 사업조직이 떨어져 나와 모회사인 SK텔레콤에 합병됐다가 작년말에 출범한 지금의 모빌리티 계열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탈 통신'을 내걸고 미디어와 보안·커머스 등의 빅테크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주요 계열사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적인 차량공유 업체 우버로부터 5000만달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가 하면 티맵모빌리티-우버 합작사인 '우티(UT·옛 티맵택시)'를 올 4월 출범시키기도 했다. 

 

티맵모빌리티가 추진하는 사업의 중심에는 티맵이 자리잡고 있다. 택시 호출을 기반으로 성장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뚜벅이(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사람)' 위주의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운전자의 동반자' 티맵을 핵심 자산으로 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완성차용 내비게이션 '티맵오토'나 주차 서비스 '티맵 주차' 등 주로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서비스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 롯데렌탈, 쏘카


Analysis 2. 경쟁상황

#카카오모빌리티

지난 2015년 3월 출시한 카카오T는 카카오가 옛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2014년 10월)한 이후 처음 내놓은 서비스다. 카카오T는 카톡 메신저 계정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터치 몇 번으로 택시를 간편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다 여성 고객이 택시를 이용할 때 느낄 수 있는 불안을 최소하기 위해 세심한 기능을 녹여냈다는 점,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과 제휴를 맺으며 업계의 지지를 이끌어 낸 점이 순항할 수 있는 요인이다. 카카오T는 현재 택시호출(앱 기반)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다. 

 

카카오는 모빌리티를 확실한 캐시카우로 키우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17년 관련 사업을 떼어내 지금의 카카오모빌리티를 출범시키고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 그룹으로부터 약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외부자금 유치를 계기로 신사업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사업 면허를 인수해 퀵서비스 운송수단을 이륜차에서 경상용차로 넓혔고, 대리운전 운영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해 전화콜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동안 택시를 시작으로 자전거와 셔틀, 시외버스, 기차 등 중단거리에서 광역교통에 이르는 이동까지 촘촘히 연결하며 '카카오T'를 28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면 앞으로는 내비게이션과 주차, 대리운전 등 자차 소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도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차량 렌탈 및 중고차 매각 사업 외에도 통신이나 전자전기 계측·건설 장비를 비롯해 공기청정기와 소형가전, 의료기기 등의 소비재를 렌탈하는 종합 렌탈 회사다. 이 가운데 핵심은 10여년 간 시장 점유율 20%대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차량 렌탈이다. 롯데렌탈은 대여기간에 따라 단기와 장기로 구분되는 차량렌탈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단기대여는 대여기간이 1년 미만이며 개인이나 법인이 레저나 일시적인 이유로 차량을 빌리는 것이다. 장기는 대여기간 1년 이상으로 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이 고객층이다. 

 

최근에는 차량관리의 편의성 등으로 일반 개인 고객들도 장기대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렌탈은 '신차장 다이렉트'란 브랜드로 장기렌탈 사업을 강화, 현재는 개인 고객 비중이 법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렌탈 분야에선 업력이 길고 운영 노하우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렌탈은 지난 19일 증시에 상장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따. 공모자금으로 전기차 구매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투자를 강화하며, 자회사인 그린카에 대한 추가 출자로 차량공유 사업을 더 키우기로 했다.



#쏘카

쏘카는 2011년 옛 다음커뮤니케이션 출신 김지만 씨가 설립한 국내 최대 차량공유 업체다. 자본금 3억원으로 경차 등 소형차 30대를 구입해 제주도에서 차량공유 사업을 시작했는데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적극 활용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쏘카는 과거엔 생각지도 못했던 차를 빌려 탄다는 개념을 현실화한 회사다. 무엇보다 차량 대여 시간을 잘게 쪼개 빌릴 수 있게 해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다. 24시간 이하 자동차대여 시장에서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빌릴 수 있게 한 서비스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쏘카는 단기 대여 성격의 카셰어링을 비롯해 최대 36개월까지 이용가능한 중장기 모델을 함께 운영하면서 웬만한 렌터카 업체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카셰어링과 중장기 대여사업의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한다.



필진 ㅣ잇쭌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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