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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센서뷰,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1.19. 조회수 1,15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센서뷰,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신규 경쟁업체 시장 진출 예정
· 미중 무역갈등, 공급망 이슈 등으로 시장 위축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글로벌 안테나시장 지속 성장
·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부장 성장 기회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제품 양산 이전 재무 불안정성 지속
·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로 상장 불확실성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시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 보유
·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Threat: 센서뷰의 위협요인 


Analysis 1. 신규 경쟁업체 시장 진출 예정
삼성전자의 5G 기지국용 안테나, 필터 모듈 공급이 기존에 공급물량을 양분했던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KMW) 구도에 2019년 알에프텍이 가세하면서 3파전이 되었다. 이렇듯 기존 경쟁업체 이외에 신규 업체가 속속 가세하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 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주)두산이 미국 모반디(Movandi)사와 손잡고 5G 안테나 모듈 사업에 진출하면서 국내 무선 중계기 업체 에프알텍에 5G 안테나 모듈을 처음으로 납품했다.


Analysis 2. 미중 무역갈등, 공급망 이슈 등으로 시장 위축
국제통화기금(IMF)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세계 경제를 분열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중국 두 강대국이 지정학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새 무역 장벽을 세운다면 부유층을 제외한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IMF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미·중 상호 대립 체제로 재편될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전 세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1.5%, 1조4천억달러(약 1천840조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 세계 전자, 의류, 산업 중간재 공급망의 중심인 아시아 지역은 피해가 두 배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Opportunity: 센서뷰의 기회요인 


Analysis 1. 글로벌 안테나시장 지속 성장
영국 리서치 기관인 테크나비오 리서치(Technavio Researc)는 글로벌 모바일 안테나 시장 규모가 2018년 56억4천만달러(6조8천751억원)에서 2023년 76억3천만달러(9조2천986억원) 규모로 연평균 6.23%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테나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는 모바일 통신 데이터의 양의 대폭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예상된다. 특히 5G 상용화 확산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 AR·VR(증강·가상현실), 동작 인식, 음성 인식 등이 활성화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부장 성장 기회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이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가 감소하고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로 반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0대 핵심품목 대일의존도(HS코드 기준)는 2019년 30.9%에서 지난해 24.9%로 약 6%p감소했고 소부장 전체 대일의존도 또한 2019년 17.1%에서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인 15.9%로 낮아졌다. 국내 소부장 상장기업의 2021년 1~9월 총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2021년 소부장 무역흑자 규모는 다른 산업의 3.9배 규모이다.



Weakness: 센서뷰의 약점 


Analysis 1. 제품 양산 이전 재무 불안정성 지속
센서뷰는 글로벌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은 성장세이지만 아직 이익은 실현하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억원) 대비 약 44% 성장했다. 하지만 2021년 영업손실은 67억원에서 96억원으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매출원가가 매출보다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재무 불안정성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양산 체제가 본격화해 매출이 급증하면 흑자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Analysis 2.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로 상장 불확실성
센서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완료해 A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에 늦어도 2023년 1분기 중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2021년 말, 투자 유치 당시 투자자들로부터 11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센서뷰는 최대 주주 지분율이 불과 16%밖에 되지 않아 상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거래소는 경영권 변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 과정에서 최대주주의 충분한 지분율을 요구한다. 또한 공모가 진행되면 지분율이 더 낮아지기 때문에 거래소가 우호주주와 공동보유약정 등의 방안을 요구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상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Strength: 센서뷰의 강점 


Analysis 1. 시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 보유
센서뷰는 mmWave 제품에 적합한 설계 기술뿐 아니라 소재가공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특히 28GHz 이상 초고주파 대역 전용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차별적인 기술력 덕분에 2020년에 대표적인 글로벌 5G회사들의 벤더로 등록되었으며, 2021년에는 글로벌 5G 반도체 선도 업체에 5G스몰셀 전송케이블 공급사로 선정됐다. 또한 DC~67GHz 테스트 커넥터&케이블 국산화라는 성과와 함께 센서뷰는 39GHz스몰셀 주요부품의 양산 첫 주문도 수주했다. 그리고 센서뷰는 5G통신솔루션의 출발점인 소재가공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테플론이라는 불소계열의 소재는 케이블의 신호 손실을 결정하는 요소이다. 센서뷰가 개발한 테플론 가공 기술과 차폐기술은 3년이 지났지만 이 분야에 다른 회사들은 아직도 이를 리버스엔지니어링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센서뷰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1조5000억원 시장을 글로벌 플레이어 6개 회사가 독점하는 5G T&M분야에는 센서뷰가 국내회사로는 유일하게 진입했다. 또한 2022년 5월에는 국내 첨단방산 체계업체에도 벤더로 등록됐다. 이 성과로 6월 20곳 중 단 2개인 기술기반 제조업체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Analysis 2.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센서뷰는 소재, 부품, 장비 인증 기업으로 5G 민수 통신 분야 이외에도 방산분야,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장비가 메인이고 일반적으로 협력사를 잘 바꾸지 않는 반도체 테스트시장에도 과감히 진입하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검사용 소켓 전문기업인 오킨스전자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를 맺었다. 또한 KAIST와 ㈜티에이치엔과 협력하여 안테나와 열선에 이어 발광 기능까지 들어가 일석삼조의 역할을 하는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을 개발하면서 2022년 현대자동차 테크데이까지 선정됐다. 그리고 국방 분야에서도 해외 톱5 국방 업체들과 미팅 중이며 2년 뒤 해외 국방 주요업체에게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내년에 개발과 양산이 연계되는 국방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런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센서뷰는 2021년 매출 46억 규모에서 2022년 500억원 이상으로 매출이 J커브를 그리는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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