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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한국존슨앤드존슨,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4.28. 조회수 9,55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성장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의료기기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가 디지털화되면서 각종 의료 정보를 진단·치료 영역과 소프트웨어의 접목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AI 헬스케어 기술(기계학습/딥러닝,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규모는 2015년 대비 60%의 성장했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410억 원, 2019년 약 554억 원으로, 연평균 44.6 %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2023년에는 약 2,46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은 의료 현장에 정밀함을 더하는 의료기기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기의 발달은 3D프린팅 의료기기, 로봇 의료기기, 스마트헬스 의료기기, 빅데이터 분야로 구분된다. 3D프린팅 분야에서는 금속을 소재로 하는 맞춤형 의료기기가 임상에서 상용화됐고, 바이오세라믹과 폴리머가 뒤를 이었다. 3D 프린팅 산업은 대부분 기업체들의 자체 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발전했으며, 이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이다. 로봇수술 분야는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로봇의료기기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활성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구축과 R&D 등의 정부 투자와 민관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는 국내에서 아직 정의 및 규제 적용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우수한 의료기기들이 사장되거나 주로 해외로만 진출하고 있는 형편.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최근 가장 떠오르는 분야 중 하나다. 의료 분야의 빅데이터는 효율적인 진단과 예후 예측 등에 매우 유용하지만 개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자유로운 활용에 제약이 있고 각 의료기관별로 데이터가 분산돼 있어서 공유가 어려운 난제가 있다. 다만 희망적인 것은, 정보의 공공정보 개방 정책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한국인체자원은행 설립 등 보건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이다.


*중소형 브랜드 증가로 경쟁 심화
화장품 산업은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형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멀티 브랜드 채널이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원브랜드숍 채널이 재편되는 등 시장 경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동시에 초고가 화장품 및 향수 카테고리 또한 매출이 확대되는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하여 ‘감성’과 ‘경험’ 요소를 앞세운 새로운 중소형 브랜드들이 꾸준히 출시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생활용품 시장은 기존 상위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 가속화, 중소업체의 진입 증가 및 유통사 PB 브랜드 확대로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체적인 생활용품 시장은 저성장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추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2. 한국존슨앤드존슨, 최신 트렌드

*2023년 상반기, 한국존슨앤드존슨 소비재 사업 분사 예정
존슨앤드존슨의 미국 본사가 소비재 사업부의 별도 법인 독립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 존슨앤드존슨도 분할 작업에 돌입했다. 절차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는 존슨앤드존슨의 이름 아래 제약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얀센, 의료기기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존슨앤드 존슨메디칼 2개 법인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국적제약사의 컨슈머헬스(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법인 분리는 최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화이자, MSD(미국 머크), GSK 등 업체들이 컨슈머헬스 사업부 분사를 완료한 상태다. 존슨앤드존슨 본사는 지난해 11월 분사 계획 발표와 함께, 새로운 컨슈머헬스 법인이 뉴트로지나, 아비노, 타이레놀, 리스테린, 존슨즈, 밴드에이드 등 상징적인 브랜드를 통해 전세계에서 10억 명 이상 소비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소비자건강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J&J MedTech' 리브랜딩
미국 본사의 의료기기 사업부가 Johnson & Johnson Medical Devices에서 Johnson & Johnson MedTech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 지사의 경우, 상호는 기존 한국존슨 앤드존슨메디칼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본사의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업 비전과 방향에 맞출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즉, 메디테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디지털과 결합된 미래 의료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것. 의료기기뿐 아니라 로봇수술기,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메디테크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혁신 선도 ▲환자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데이터사이언스를 활용한 최적의 치료 등 세가지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더 나은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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