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만 32살) 여자, 수학과외 7년하고 새로운 일자리 알아보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외대 동문(서울캠)입니다.올해 나이 34살이고, 27살부터 정확히는 작년까지수학 개인 과외 (사업?ㅎㅎ)를 7년 정도 했습니다.과외하기 전까지 스펙 쌓고 대기업 준비하다가취직이 안돼서과외를 직업 삼아서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근데 작년 7월에 과외를 싹다 접고 지금까지 약 1년간각종 알바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20대 때 수많은 알바경험, 대외 활동, 학회 활동, 대외 공모전 입상경력 등이 있고요토익은 지금 만료된 상황입니다.이렇다 할 다른 자격증은 없는 상황이고요 ㅠㅠ그간 제대로 된? 회사 생활을 해본적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하지만 나름의 수많은 대외경험, 알바그리고 최근에는 세무소 알바도 해서적응력 눈치는 없지 않다고 자부할 순 있습니다.다만 회사 실무에 필요한 능력? 컴퓨터 잘다루고, 문서작성하는 능력이 너무 퇴화되어서 이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20대에 더 미친듯이 대기업을 노렸어야 했는데 철도 없었고정신도 없었던 저의 과거를 이제와서 후회하면 뭣하냐만은....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안정적인 직장 들어가려니너무나 막막해서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어디서부터 무얼 해야할지그리고 여자나이 34살은 취업시장에서는 이미 너무나 늦어버린것인지.... 서류전형에서 아예 광탈인것인지꿈도 꾸면 안되는건가....진짜 너무나 막막해서 올려봅니다. 원래 20대때 취준할때는 현대백화점을 중점적으로 유통업계쪽을 노려보았습니다하지만 지금은굳이 유통업 아니어도 저를 써주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면 그 어떤 계열도 들어가고 싶은 지경입니다.일단 정말 여쭤보고싶은것은1. 여자 34살 신입은 안받아줄까요?2. 그동안 과외 하면서 투잡 형태로 했던 수없이 다양한 알바, 대외활동 경험을 그래도 인정해줄까요?3. 나름 사람들 만나서 상대하는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보았는데 어떤 직군? 직렬을 노려보아야 할까요? 4. 지금이라도 가장 필요로하는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요? 엑셀정도일까요? (ㅜㅜ컴맹이라 정말 걱정됩니다.)5. 공무원시험 준비도 생각해보고있는데.. 머리가 굳어서................타고난 똑똑함이 전혀 없어서 정말 이악물고 하는 노력형 공부형인지라........ 공부 준비기간이 오래걸릴것 같아 주저하게 됩니다.6. 안정적인 직종은 아시는 것 있으면 모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는데 제가 아는것이 너무 없어서 무슨 직업이 어떻게 있는지라도 알고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이 글을 보게 되시면 정말 한 두마디씩이라도 소중한 조언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정말 너무 절박하고 절실한데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진짜 준비해야할지 아는것도 없고 견문이 좁아서 막막합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