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7살 인생처음 제대로된 직장을 설계직종으로 취업하게되었는데 계속해야할지 고민이 너무됩니다
지금 현재 27살이 되었고 1년이상의 제대로된 경력이랄 것이 아직 없습니다..고등학교때 회사를 6개월에서 7개월정도를 다니다 군대를 가서 훈련중에 무릎을 다치게되어 3년에서 4년간 재활에만 힘을 썼습니다 재활병원시간에 맞추다보니 회사도 구하질 못해 알바를 바꿔가며 몇개를하다가 26살 27살이 되고 학점은행제로2년제 대학을 따며 기계설계산업기사를 땄는데 그때까진 자격증을 준비하면서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무대설계 회사를 입사하고 이제 1개월이 지났는데 저한테 정말 맞지않고 힘들다고 생각되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저는 설계를 처음 배울때 그냥 도면만 그리는 것인줄 알았지만 기계용량계산서나, 발주서, 내역서, 보고서, 제안서 등 제가 하기에 너무 어려워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니다..1개월 동안 몸이 너무 안좋아 밥만 먹으면 체하고 헛구역질하고 두통에 이제 머리까지 빠지고 가끔 그냥 눈물까지 나옵니다 몸이 망가지는 것이 느껴지고있습니다.. 저는 기계설계를 산업기사까지 준비하며 다른 일은 보지도 않았던 것이 후회되고 이제 이쪽으로 발을 들인것에 대해서 회의감이듭니다..그래서 소방설비산업기사를 따면 취업을 잘 시켜준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 퇴사를 하면 안그래도 경력도 없는 27살을 지금 자격증 준비를하면 28살 29살이 될지도 모르는데 누가 뽑아줄까 생각이들고 내가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야근하고 퇴근하면서 집에서 조금만 더 버텨보자 하면서도 다음날 회사를 출근하면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지금 이 나이에 새로운 자격증을 준비해 새로운 직종을 구하는건 너무 힘든 일이겠죠? 제 인생이 답이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몸이 망가져도 다녀야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역시 그냥 다니는 것이 낫겠죠?/추가/이 부분을 빼먹었는데 회사가 딱 업무에 필요한 사람만 있다보니 신입인데도 불과하고 업무에대해 물어보기가 정말 눈치가 보입니다 자리가 이상한 것이 저 혼자따로 멀리 떨어져있는 이상한 구조에다가 사수분이 자기일을 맡아 하느라 바빠 한달간 거의 방치하다싶이 했는데 다른 상사분께서 업무를 주시면 혼자할 수 없는 업무를 맡기어 사수들에게 물어보아야하지만 사수분이 한가한 타이밍이 없다보니 그타이밍이 어쩌다 생기면 여쭤보는데 그것도 잠깐 다른 상사분이 사수를 또 부르는 일이 자주있어 제대로 배우기 힘든 시스템이다보니 저혼자 눈치를 보며 배우려하다보니 그 스트레스가 상당히 쌓인상태입니다... 원활히 물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걱정없이 물어보겠는데 부서시스템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