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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는 재미있는 직업입니다. 여러 곳을 갈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많은 직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언론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안 됩니다. 전공과 무관하게 기자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취재기자의 기본은 글입니다. 글을 계속 써왔다고 하니 기본기는 탄탄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글을 쓰는 것과 기사를 작성하는 건 조금 다릅니다. 기자를 준비할 때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가능한 많은 기사를 읽는 겁니다. 종합일간지를 보면서 스트레이트성 기사(사건사고)를 따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계속 따라 쓰다보면 상황을 전달할 때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하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겁니다.
인턴으로 간다고 하니 해당 매체 기사를 많이 보는 것도 좋겠네요. 기사를 읽을 땐 해당 글을 쓴 기자 입장이 되서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했는지, 어떻게 취재를 했는지, 취재처는 어딘지, 어떻게 컨택을 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모르겠으면 선배들한테 물어보세요.
기자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아이템을 내는 일이니다. 아이템만 잡히면 기사 방향성이 잡히니까 나머지는 수월해집니다. 매일 뭘 쓸 건지, 인터뷰를 하려면 누굴 할 건지, 어떻게 취재를 할 건지 스스로 기획안을 만들어보면 좋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취재기자의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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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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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다음주 취재기자 보조 인턴기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어떤걸 준비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