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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후배님이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자격증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만 본인이 무얼할지 모르면서 막연하게 준비하는건 앞뒤가 안 맞겠죠? 인생에 정해진 답도 없고, 보장된 일도 없습니다. 공무원이 됐다고 해서 평생 안정되고 잘 풀린다는 법 없고, 개인사업을 한다고해서 꼭 망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남들이 다 공무원 준비하니까, 회사에 들어가니까 나도 따라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은 버리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딱히 이력서에 뭘 넣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한다거나 대외활동을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꼭 뭔가 거창해야만 이력이 되는건 아닙니다. 잘 생각해보면 남들과는 차별된 본인만의 경험이 있을겁니다. 저는 학교에서 수업조교하면서 후배들을 가르친 경험과 20대에 자전거 하나로 전국일주를 했던 경험을 저의 큰 이력이라고 자부합니다. 이걸 하나의 이력으로 봐줄지 아닌지는 그 회사 담당관의 마음이겠지만요. 이력이 없다면 없는 그대로 자신있게 소신있게 쓰거나 말하면 됩니다. 아무리 이력이 많고 화려해도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나 자신감이 없으면 헛수고입니다. 운동시합에선 기합이 반을 먹고 들어가고, 싸움에선 무술 단보다 깡이 더 알아준다고 하죠. 이미 지나간 시간에 이력이 없다고 후회하는것보다 앞으로 생길 일에 대해 자신감 있게 맞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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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
Q첫 이력서,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