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종 경력목표와 업종에 대한 스스로의 가이드 라인을 세우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재무회계 16년차 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서비스 2년, 제조 3년, IT 8년, 건설 3년)
솔직히 회계쪽으로 33세는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재무분석/기획쪽으로는 능력만 어느정도 보인다면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재무회계 저연차에게 주어지는 기장 노가다와 부수업무는 재무 process를 체득하는 기간으로 통상 1~2년 정도 훈련기간으로 보신다면 아직 많이 늦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기재하신 본인 능력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하시고 전략기획 쪽으로 도전해보십시오. 입사 후 능력만 보이신다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가실 수 있으며 재무 분석이 가능하실 정도라면 어느정도 회계 지식이 있으시리라 생각되지만 기업의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시며 공부하시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대신 전략기획의 경우 업종과 산업에 업무가 편향되는 경향이 있어서 제조-서비스-IT-유통 등의 업종간 이동은 일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끌리고, 유망하다 생각되는 업종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투자나 M&A 같은 경험을 쌓으시는 것도 고연차에 수월한 이직이 가능한 방법임으로 현재 시장에서 선호하는 AI, 팹리스, 바이오 산업같이 IR 업무 기회가 있는 산업도 눈여겨 보십시오.
저의 경력 계발 루트를 참고로 보신다면,
재무회계를 놓지 않은 상태에서 [ 회계경험(기장)-결산경험-상장사회계-자회사 관리총괄(인사,총무)-투자유치 및 관리 ] 순으로 쌓아가고 있습니다. 70세 정도까지 고문역이라도 하며 노후 준비하기 위해 저에게 이롭다 생각하는 부분은 무조건 붙잡고 경험하는 중입니다.
작성자님 인생은 길고 늦지 않았습니다. 저도 현재 스타트업에서 다시 이직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1
2024.04.05 |
채택완료
Q33살 무경력 신입 취준 가늠이 잡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