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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 기준으로 전기 가장 많이 요구하는 분야는 전장SW분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왜 신입한테 이런 능력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지만, 전장설계 기본은 갖추고 있고 PLC나 PCB제어 등을 어느정도 숙지한 상태에서 SW용 코딩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직무는 사실상 중고신입용 직무로 생각돼서 비추드립니다.
그 다음은, 전기 시공쪽인데 주로 건축계열입니다. 현장 인력은 언제나 부족해서 그런지 건축전기 인원은 늘 많이 채용하더라고요. 대신에 이건 포설, 분전반 및 배전반 접속 등 진짜 현장 전기 업무를 맡을 일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적응이 힘들면 비추. 전기 공무같은 업무나 감리의 경우 전기 기술인수첩도 없고 전기산기 하나라서 부적절.
그 다음으로는 PLC제어 혹은 배선쪽인데, 제어반 작업을 할 줄 알면 PLC쪽 분야에 은근 길이 많습니다. 근데 무경력 무스펙 전산기 하나 딴 사람이 갑자기 PLC라는 모르는 분야에 뛰어들려면 무조건 50인 이하 중소기업에 채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알고 래더 편집에 대해 알면 경쟁력이 있겠지만, 이 부분은 전기전공이든 자격증이든 사실상 무의미하고 프로그램 편집능력이 좌우하는 분야라서 새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이제 시설관리 쪽인데, 이쪽이 가장 취업난이도는 낮습니다. 주주야당비 이런식으로 교대근무가 있긴 하지만 근무강도는 엄청 낮은편이고 자격증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직종입니다. 점검하러 나갈 때 뺴면 사무직에 가깝고요.
CAD 준비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이상하게 이쪽 계열이 CAD를 할 줄 안다고 우대하고 더 경쟁력이 있다고 쳐주진 않더라고요. 근데 모르면 걸러내는 기준으로는 쓰기도 하는게 좀 아이러니입니다. 할 줄 알아봐야 어쩌다 가끔 도면 확인하고, 외주 도면 검수하거나 편집하고, 제품 드로잉에 하자 있으면 자체 편집하는 정도? 진짜 활용도 떨어집니다. 그냥 영어스펙, 공모전마냥 있어야 허들 넘는데는 유리하지만 직무와 밀접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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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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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전문대 전기과 졸업반입니다 취업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