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는데 슬슬 멘탈 한계가 오네요.
안녕하세요. 6년차 벡엔드 개발자이고, 현재도 재직중입니다. 지금 회사에 있다가는 커리어 망가질까봐 1년전부터 이직 시도를 하고 있는데 단 한 군데 제외하고는 면접에서 전부 떨어졌네요. 그 한 군데는 연봉을 너무 후려쳐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2차도 아니고 1차에서 계속 커트당하고 있습니다.확인해보니까 70개 정도 원서를 썼구요. 면접은 약 20군데정도 제의가 왔었고 그중에 5군데 정도는 포기했었구요.(실질적으로 15~16번정도 봤습니다.) 시간이 안나서 그런것도 있지만 보통은 중간에 멘탈이 나가서 포기한게 대부분이라 보심 됩니다. 취준생 때는 준비를 하다보면 진전이라는게 느껴지는데 지금 경력직은 뭔가 진전이라는게 보이지 않는 거 같네요. 서류는 취준생 때보다는 확실하게 잘 붙는 거 같은데, 면접이 문제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견이상에 직원 수도 1천명이 넘어가는 회사인데, 취준생 때 어떻게 붙었는지도 신기하기도 하구요. (잡플 평점도 3점이 넘어가고, 크래딧잡 기준으로 예상평균연봉 상위 1%입니다.)지원하는 회사도 사실 5군데정도 제외(대기업)하면 저희 회사보다 한참 규모가 작거나 크레딧잡 기준으로 평균연봉이 작은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회사를 얕보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고 오히려 들어가고 싶은데 그럼에도 계속 떨어지니 자존감이 떨어지네요.물론 이전에 면접스터디, 모의면접도 돈 내가면서 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 다. (관련해서 병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면접을 볼 때마다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시간이라는 건 당연히 머리로 잘 알고 있지만.. 얼마나 멘탈 버티면서 이직 준비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ㅠ 초기에는 좀 떨어져도 그런갑다 했는데 6~7개월정도 지나니 멘탈에 이상이 생기고, 그럴때마다 괜찮다 생각하면서 버티면서 이직시도를 계속 했는데 이번에 조금 버티기가 힘들긴하네요.이직을 저처럼 1년이상을 하는 사람은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못 본거 같아요. 보통은 3개월, 6개월 많아도 1년을 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