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자마자 야근.. 탈출해야할까요?
원래 순수미술 서양화 전공을 하다가 수익을 낼수 있는게 없어서 졸업하고 디자인 학원에서 3개월동안 빡세게 포폴 만들어서 바로 디자인 에이전시에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다니던 디자인 학원 출석률이 아직 안채워져서 수료증이 안나온상태라 출근일을 조정해주셨는데 그 대신 출근 전까지 과제처럼 회사에서 맡고 있는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조정해주신거라 저는 출근 전까지 학원 + 회사 과제 + 연락 온 곳 면접 으로 몸이 죽어나간 상태였습니다. 이미 피로가 쌓인상태에서 바로 출근을 했고 들어가자마자 야근을 했고 어제 12시까지 야근을 한 탓에 오늘 거의 시체상태였습니다. 대표님께서 어제 야근을 했으니 오늘 일띡 퇴근하라고 하셔서 퇴근 준비중이었는데 선임분이 따로 부르시더니 들어온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어제 12시까지 한번 야근한걸로 오늘 그렇게 피곤한게 티나면 사람들이 앞으로 불편해할것이다, 나랑 같이 계속 잘 일할수 있을지 걱정된다 등등의 조언? 을 하셨습니다. 회사 자체는 디자인 에이전시 중에서도 나름 이름있고 다들 커리어가 대단하신 분들이라 입사 전엔 가고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래픽 디자이너는 저 포함해서 두명이고 사수님은 경력이 7년이 넘으셔서 혼자 거의 일을 다 도맡아 하시고 저는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만 쌓여갑니다.. 대표님은 고퀄리티 작업을 원하시는데 저는 비전공자인데다 회사도 처음이라 막막하기도 하네요..벌써부터 회사에서 위축되고 눈치보여서 수습일때 빨리 퇴사를 할하는게 나은건가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