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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자마자 야근.. 탈출해야할까요?

조회수 444 2023-11-02 작성

 원래 순수미술 서양화 전공을 하다가 수익을 낼수 있는게 없어서 졸업하고 디자인 학원에서 3개월동안 빡세게 포폴 만들어서 바로 디자인 에이전시에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다니던 디자인 학원 출석률이 아직 안채워져서 수료증이 안나온상태라 출근일을 조정해주셨는데 그 대신 출근 전까지 과제처럼 회사에서 맡고 있는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조정해주신거라 저는 출근 전까지 학원 + 회사 과제 + 연락 온 곳 면접 으로 몸이 죽어나간 상태였습니다.

 이미 피로가 쌓인상태에서 바로 출근을 했고 들어가자마자 야근을 했고 어제 12시까지 야근을 한 탓에 오늘 거의 시체상태였습니다. 대표님께서 어제 야근을 했으니 오늘 일띡 퇴근하라고 하셔서 퇴근 준비중이었는데 선임분이 따로 부르시더니 들어온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어제 12시까지 한번 야근한걸로 오늘 그렇게 피곤한게 티나면 사람들이 앞으로 불편해할것이다, 나랑 같이 계속 잘 일할수 있을지 걱정된다 등등의 조언? 을 하셨습니다.

 회사 자체는 디자인 에이전시 중에서도 나름 이름있고 다들 커리어가 대단하신 분들이라 입사 전엔 가고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래픽 디자이너는 저 포함해서 두명이고 사수님은 경력이 7년이 넘으셔서 혼자 거의 일을 다 도맡아 하시고 저는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만 쌓여갑니다.. 대표님은 고퀄리티 작업을 원하시는데 저는 비전공자인데다 회사도 처음이라 막막하기도 하네요..벌써부터 회사에서 위축되고 눈치보여서 수습일때 빨리 퇴사를 할하는게 나은건가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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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81723 그래픽디자이너 / 6년차 Lv 3

    디자인 에이전시는 동기들 일하는거보면 여전히 야근이 잦고 업무가 정말 많더군요. 이 부분은 업무 익숙해지시고
    본인이 생활패턴 찾아가면서 다시 조금씩 회복한다면 해볼만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들어온지 얼마안돼서 저런 말씀을 하는 사수 분을 글쓴이분이 같이 협업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팀이란 서로 어느정도 상대의 상황을 보고 같이 굴러갈 수 있는게 안정적이구요. 먼저 글써주신 분 말씀대로 일은 힘들어도
    그만큼 포트폴리오도 쌓이고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맛도 있어서 할만합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분, 특히 바로 위 사수가 그러시면 아무리 워라밸이좋고 일이 재밌고 회사가 좋아도 의미없습니다. 비전공자라서 위축되지마세요. 회사가 이름난 회사라면 글쓴이님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뽑을때 그 부분은 이미 감안하고 뽑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3개월은 글쓴이님도 회사를 판단하는 쌍방 면접기간입니다. 살면서 어떤 기회가 찾아올 지 한치 앞을 가릴 수 없으니 3개월 뒤 채용되지 않는다 하여도 자기잘못이라고 여기지마시고 다른데 계속 지원해보세요. 좋은 회사에 뽑힐만한 포트폴리오라면 다른 회사에서도 좋게 봐줄 확률이 큽니다. 상사분은 3개월동안 함께 일해보면서 내가 이사람과 계속 일하다간 병원에 다니겠다 싶은지 판단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사회초년생때 병나는지도 모르고 그런 사람과 일했다가 몇년 병원다녀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023-11-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미스터K 3D디자이너 / 3년차 Lv 5

    대표님이 일찍 퇴근하라고 했는데...

    선임이 뭐라고 그런 꼰스러운 조언을...?
    그것도 일주일된 신입에게?

    선임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굳이 힘든 티를 내야되나?
    이긴한데..

    신입 그것도 야근한 수습에게 위로나 격려는 못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심적으로 힘들것 같네요...

    원래 직장은 일보다는 사람이 힘들면
    못 다니고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와 사람 둘다 별로라면 지금이 기회이네요...

    2023-11-0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