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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지 오래고 미대라 전문적이지 않겠지만, 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있어보고 아르바이트생이라도 채용해 본 경험으로 말씀드릴께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나 신입사원들 보면 취업 늦어지면 졸업유예하던데, 어학연수나 취업 되기 전에 유예하는 건 어떤가요?
복수전공보다 어문계열을 다시 살리고 싶다고 하셨는데, 다시 기타 다른 자격증을 마련하는 게 좋을지 라고 쓰신 걸 보니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아직도 혼란스러우신 것 같습니다.
보통 뽑는 입장에서 여러 방면 자격증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보더군요. 오히려 일관성 없으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어학연수도 토익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지 힘들겠지만 더 정확하게 그래도 아직 어린데 자신의 마음을 들어보고 정하고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번에 일본취업한 영문과 전공 사촌동생은(개인적으로 방사능 때문에 유학 포기하고 온 사람들 많이 봐서 일본취업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어학은 기본이라서 다른과와의 경쟁에 메리트가 없어서 복수전공한 공대쪽 전자회사에 어학인 외국어를 살려서 해외에 취업했더군요. 이런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몇년 전에는 신입사원들 4년 내내 오지에서 봉사활동 해서 겨우 들어오더군요. 요즘은 교환학생 가서 외국인 남자친구까지 사귀고 온 애들도 정규직이 안되고, 홍대미대 졸업하고도 아르바이트 온 친구들 보면 저희 때 보다도 비교도 안되게 취업이 힘들어보여 안타깝습니다.
저도 재취업 알아보다가 본 거라 남에게 조언할 상황은 아니지만, 숙대가 저 졸업할 때는 여대라서 선배가 권위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분위기인 건 좋았지만, 학교고 친구고 아무도 체계적으로 취업에 관심도 준비도 없이 방임되어서 너무 답답했기에 후배님도 상의할 곳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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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
Q어문계열 졸업예정자입니다. 어학연수 경험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