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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입사루트를 거치는지에 따라서 부서배치는 확연히달라집니다.
저는 대기업 메뉴개발팀 재직 중이며 제 업무경형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일반적으로 대졸공채로 입사하게 될 경우 개발직무로 배치받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신입 TO가 거의 없는 부서이기도 하며 공개채용 보다는 헤드헌터 통해서 신입도 채용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리전공자의 경우 외식기업에서는 상품기획/ 마케팅/ MD 팀에서 선호합니다.
다만, 해당 직무들은 업무수행에 있어서 문서역량(MS 파워포인트, 엑셀)이 필수이므로 QA역량 개발이 중요합니다.
또한 SV팀(수퍼바이저/ 메뉴바이저 등)에서도 조리전공자들을 우대합니다.
이러한 직무자들을 채용하는 기업은 외식분야로는 아워홈, 씨제이, 이랜드, 롯데, SPC 등 입니다.
식품분야로는 대상, 동원, 오뚜기, 씨제이, 롯데 등 입니다.
(대기업은 계열사별 별도 채용이므로 5개 대기업이라도 수십개의 회사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개발쪽은 크게 식품개발과 제품개발로 업무가 구분 됩니다.
식품개발은 제조회사에서 수행하는 직무이며 식품공학이 베이스가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대기업에서는 식품개발팀의 경우 메뉴개발파트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현업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으로써 비슷한 어려움을 항상 겪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지식이라는 것은 절대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 역시 상품출시를 위해 식품위생법, 식품유형, 첨가물 규정 등 수없이 찾아보고
관공서에도 직접 찾아가서 허가사항 체크도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어드바이스는 개발쪽은 요리만 잘한다고 해서 절때 일을 할 수 있는 부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식품(첨가물, 조미료 등)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더 빨리/ 더 완성도 있게 개발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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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
Q외식조리학과 졸업생이 입사할 가능한 기업과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