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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잘 극복해나가는것밖에 방법이 없겠죠ㅠ 저는 학교 졸업후 많은 사람들과 비슷하게 막연하게 공기업 공무원 등 도전을 꽤 오래 했습니다. 큰 대기업을 갈만한 스펙은 되지않을뿐더러 중소기업은 아쉽다는 생각에 빠져서요. 1년 2년 지났을즈음 중간에 집안 가정사들이 여럿 생기고 계속되는 실패에 정신이 점점 지치기 시작하며 방황했습니다. 그럼에도 한번 더 해보자 하면서 공부한게 아까워서 계속 여기저기 도전하다보니 더 긴 시간이 흘렀어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뒤늦게라도 포기하고 규모가 작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위주로 취업 준비중입니다. 합격하지 못하면 남는게 없는 시험들이다보니 결국 공백기만 생긴 꼴이더군요. 더구나 토익과 같은 자격증들도 기간이 만료되면서 새로 취득해야하는데, 공부에 너무 질리다보니 이제는 10분 20분 책 들여다보는것도 그냥 조바심이 난다고 해야하나?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왔는지 약한 우울증에 조그만 일에도 민감해지고 있네요. 이제는 면접조차 '내가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취업 잘 한 친구들 보면 한편으로 너무 부럽기도 하구요. 20초반부터 차라리 사회생활하며 경력이 곧 5년 6년을 바라보는 친구들보면 참 나는 뭐했나 싶고 그렇습니다. 힘내세요! 항상 응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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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
Q사회불안이 점점 심해져서 취업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