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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조금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신 것 같습니다. 조금 냉정하게 들리실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을 채용할 때에 학벌, 스펙을 그렇게까진 중시하지 않고 가장 먼저 `나이`를 보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신입에 어린 나이라면, 연봉도 높지 않고, 그런 신입이 회사에 장기근속 하면 가장 베스트겠지만, 1~2년 사이에 이직을 하게 되어도 회사의 입장에선 크게 부담이 되지도 않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질문자분은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진 모르겠지만 많다고 하셨고, 작게나마 내세울 스펙이나, 경력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선 선뜻 채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하는게 사실 입니다.
일단 그런 약점을 스스로가 인지하고, 인정하고 나서 시작을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런 약점을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 운좋게 취업을 하게 되어도, 회사에 `나`보다 훨씬 어린데, 더 오래 다녔고, 능력도 좋은 사람들은 널리고 널린 상황에서, 자존심만 내세우면 어떤 이유에서든 그렇게 오랫동안 다닐 수 없을 것 입니다.
그렇게 인정하고 난 후에 면접을 보든, 입사를 하든 해야 약점을 극복해 나가면서, 장기적인 근속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듭니다.
작게나마 제가 추천하는 면접 방식이 있다면, `저는 늦은 나이에 입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경력도 스펙도 없고, 배울게 많은 상황이지만, 누구보다 열심을 다하여 업무를 습득할 것이며, 배움에 있어 나이를 내세우지 않을 것이며, 자존심 같은건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배워나가겠습니다.` 와 같은 열정을 보인다면 약점을 보기보단, 질문자분을 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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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Q쌩신입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