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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개발 시작한지 16년째 됐네요.
예전에 부하직원 중에 40대 신입사원분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퇴사하셨지만 아직도 개발 일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여자분이셨구요.
나이? 성별?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공?
저도 문과 출신입니다.ㅋ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정말 이 쪽 분야는 오래 버텨내는자가 승자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혹자는 실력이 중요하다 말씀하시는데 실력? 그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문제는 그 안에 같혀 버텨내지를 못한다는거죠.. 저도 직업전문학교에서 1년과정 교육받고 취업했는데 그 때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중 아직도 이 쪽에 몸담고 있는 친구 다섯명도 안됩니다. 대부분 1년도 못버티고 이 회사 저회사 옮겨다니다 결국 업종 전환 하더라고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건 사실입니다. 본인의 무지로 인한 스트레스와 더불어 사람 사는 사회다 보니 사람들간의 스트레스, 고객과의 스트레스,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취업난이 심각하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으시다면 어느 회사든 취업하는데는 별 문제 없을겁니다.
대신.. 버텨내기는 정말 힘들다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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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
Q문과 29살 여자인데 너무 늦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