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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은 시기 이신것 같습니다. 전 의류 수출 경력 20여년 됩니다. 한 회사에서 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그간 많은 선후배님 함께 근무 했었고 시기에 따라 타입은 좀 다르지만 말씀 하신 고민을 하는 후배님들 많이 경험을 했었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깨우치고 또 이를 활용하고 펼쳐 나가고의 시기는 물론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어쩌면 시간이 필요한 부분일것 같습니다. 어느 조직에서든 정말 급진적이고 사원이 과장이 되고 대리가 차장이 되는 변화무쌍의 기업이 아니라면 각 단계별로 거쳐 가야하는 수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늦다고 끝까지 늦는건 아니니까요.^^ 한계단 한계단 나아가다보면 어느 시기에 내 발언권이 생기고 또 내 주도하에 업무를 처리 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지금의 시기가 이를 위한 투자라 보시면 어떠실까요? 그렇다면 이 또한 즐겁게 받아 들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후배님들께 입사초기 사내 강사로 나가 말씀 드리는 내용 중 하나가 좀 웃길지 모르겠지만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또 눈먼 봉사로 삼년을 보내면 비로 세상에 눈을 뜨고 내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다 인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예전보다는 더 훌륭하고 똑똑한 후배님들에게는 지루한 상황이 될수도 있지만 도깨비 방망이 뚝딱 하듯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통과의례처럼 거쳐야 한다는 시간은 이를 대하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합니다. 사내 긍정적 평가 받으시고 계시고 혹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여겨지는게 있으시면 지금은 이를 보완해 향후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은 뿌리 굵은 나무가 되는 시기로 생각하시면 어떨까 보여집니다. 급한것 없는 시기 이십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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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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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해외/중국영업 4년 경력, 미래가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