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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제가 이 글을 늦게 봤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미안해요. 사실 제가 관련 분야가 아니라 더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제 경험을 정리하여 말씀드려 봅니다. 사실 저도 그런 곳에 있어봤습니다. 제 경우는 일찍 퇴사했습니다. 일이 힘든거보다 사람이 힘든게 정말 크거든요. 그곳에선 사람이 힘들었습니다. 후배님께서 인정받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하셨는데요. 정말 직장이라는 곳은 완벽한 곳은 없는거 같습니다. 밖으로 샜네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후배님이 진정 원하는 길과 자신은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이 뭔지를 한번 더 확인하셔서 그 길을 선택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만일 꿈을 절대 포기못하겠다면 꿈과 관련된 직무로 갈수 있는 길을 알아보는 것도 길이구요. 만일 꿈은 조금 포기해도 9 to 6를 원한다면 관련 직장으로 준비하시는 것도 대안입니다. 대학원은 개인적으로 인문쪽은 비추입니다. 본인께서 만일 하버드 케네디 스쿨이나 누가 봐도 엄청나게 알아주는 mba등 학교를 갈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대학원은 정말 학자로서의 길이나 이공계라면 추천해줄 수 있지만 인문쪽은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후배님. 후배님이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을 선택하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막연히 대학원이 좋다 이런 거에 너무 귀 기울이시지 마세요. 정말 후회합니다. 저는 이공계 대학원을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대학원 나온 걸 후회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공기업등 9 to 6직장을 다니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후배님이 가졌던 꿈을 포기할 수 없으시다면 그와 관련된 분야를 알아보셔서 할수있는 범위에서 준비해보는것도 방법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그 분야 사람이 아니라 자세히 조언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한번뿐이다라는 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힘내시고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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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
Q최저임금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실수령 14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