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저는 2번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주변 후배들에게 특히나 한창 경력을 쌓아야할
30대 안팎의 분들이라면 비정규직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제 경험으로 한번 비정규직 꼬리표는 극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주홍글씨라고 해요 저는 대기업으로 첫직장을 다니다가 퇴사를 하고 재취업이 쉽지않아 30대 초반 대기업 네임밸류를 중요시 생각해서 계약직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현재 대기업 인하우스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불행중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봉은 친구들에 비해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극단적으로 디자이너로써 커리어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인하우스 디자이너로써 에이전시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야근도 적게하고 급여는 안정적이었으나 늘 비정규직이라는 꼬리표가 이직시 따라다녔고 계약에 대한 불안감으로 현실과 타협하여 이직하다보니 디자이너로써 제가 희망하던 커리어 패스와 달리 이도저도 아닌 실력의 상태가 되었구요, 친구들은 정규직도 오래 못다니는 회사도 많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돈 많이 받는 비정규직이 좋지 않냐고 하지만 실제 비정규직을 경험해보지 않으면,, 극단적으로 말씀을 드렸지만 지나고 보니 지금생각하면 급한 나이가 아니었는데 비정규직을 선택했나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중소기업에서 커리어를 충분히 쌓고 아깝지 않은 경력으로 대기업 정규직으로 이직을 해도 되었을텐데 말이죠. 물론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지만 대기업 비정규직으로 시작해 정규직 전환이 되면 다행이지만 2년 계약직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또다른 대기업의 비정규직으로 이직하는 후배들을 많이 봤습니다. 우연히 글쓴이 분의 글을 보고 제 경험이 생각나 글 남깁니다. 당장의 몇백의 연봉차이로 대기업 비정규직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디자이너로써 커리어를 중요시 생각한다면 말이죠
댓글 1
2020.10.20 |
Q어디가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