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성급하게 아무 곳이나 빨리 취업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가는 지금 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갈거 같네요.
저 또한 질문자님 처럼 첫 직장을 정할 때 당연히 경험이 전무하니 어떤 직무를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리고 주변에서도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 없이 일단 빨리 취업을 하는 것에 목표를 뒀던 사람들은 결국 첫 직장에서
좋지 않은 경험만하고 그만두고 나오는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다만 저는 그 경험을 통해 직장보다는 직무를 선택하는 기준을 만들었고, 그 직무를 위해 관련 자격증 등 갖춰야할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공부를 해서 이직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에서 보듯 첫 직장부터 신중하게 미리 준비하고, 고민해보고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요?
첫 직장 생활의 기간, 그리고 이직 준비를 위한 기간. 돌이켜 보면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질문자님 1년이라는 시간이라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의 나이 또한 늦지 않은 나이구요.
전문직 공부도 말씀하셨는데 질문자님이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맞는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은 질문자님이 책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관련 서적들을 읽어보며
적어도 그 전문직 업무가 어떤것인지 나의 성향과 맞을지 고민해 보시고 1년 이라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과연 1년의 공부를 목표로 하되, 안 됐을시의 위험 부담감과 차선책도 준비한 후 공부를 시작하셔야
중간에 불안함으로 인해 공부를 포기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으실 거에요.
저는 그런 확신이 있으시다면 전문직 공부를 추천드리고, 그렇지 않다라고 한다면
질문자님의 성향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직무에 인턴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회사에서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 채용도 많이 뽑고 있는 추세이며, 직무 관련 인턴 경험을
자소서에 녹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쪼록 미래를 걱정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질문자님의 앞날을 기원합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꼭 찾으시길 바라요.
화이팅
댓글 1
2020.04.06 |
Q짧게 볼지, 길게 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