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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니, 이직시장에서 재직중인 사람을 선호하는게 잘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이 많은 핵심인재거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일 경우,
이직을 위해서 시간 낸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결국 내 일 미루고 면접 준비하고 면접 보러 다녀야 하는데,
그건 사실 기본적으로 책임감이 없고 이기적인 행동인거죠... 채용 시장이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족이 길었는데, 힘든게 건강 상으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퇴직하고 이직 준비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 정도인 상황에서 버티면서 하면, 다른 곳으로 도약할 에너지도 안생깁니다.
지금 많이 지치셨다고 했는데, 그걸 회복하셔야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그냥 버티면서 준비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시간만 끄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근데 명심하셔야 할건, 8년차면 이직 적정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분명 어려울거에요.
눈 낮추거나 이렇게는 못살겠으니 생산직 일이라도 하겠다는 다짐은 하시고 이직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 정도 다짐 아니면 멘탈 무너질거고, 그 정도 열린 생각 가지고, 마음도 단단히 먹고 추진하시면 좋은 기회도 충분히 올 수 있어요.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글쓴님의 인생은 글쓴님의 것이에요! 글쓴님이 행복한 길을 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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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
Q퇴사 후 이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