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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성자님의 글을 보니 이전 생각도 나 글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도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영지원부, 연봉 2400을 받고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타이핑 업무 위주로만 있는 거 같고 여러 잡일들을 도맡아 하는 거 같아 사실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경영지원부는 이런 곳인가 하고요 상사 분께도 말씀 드렸더니 원래 경영지원부는 회사가 잘 돌아가기 위해 있는 곳이다. 네가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말씀을 듣는 순간 그럼 난 잡일만 하기 위해 뽑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 안 지나 옮기려 했지만 솔직히 마땅한 곳도 없었고 버틴 것도 억울하고 무엇보다 제 주변 사람들도 저와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더 버텼더니 그나마 감사하게 능력을 인정해주시고 연봉도 올려주시더군요 즉,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겁니다. 첫번째는 차갑게 들리시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급여를 올려주시는 거에 예민하십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알아주지 않거나 알아주셔도 하나라도 안 줄려는게 회사죠. 그래서 제 생각엔 다른 사람들이 피하는 그 잡일이란게 사실상 할게 더 많고 스트레스 받고 고달픈 일이란 걸 알지만 말씀은 하시 되 기대는 조금 내려놓는 걸 추천 드립니다. 말씀을 드리리는 이유는 그래야 나갈 때 할 말이라도 있거든요. 그리고 1년 못해도 6개월은 버텨보고 능력을 인정 받으셔도 나가고 싶다 하면 그 때 이직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저도 느끼는 부분이지만 그건 정말 안 맞는 거거든요. 그런데 글로 봤을 땐 대표님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고 회사 분들도 좋은 분들이라 하시니 다니시는데 있어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인간관계 때문에 나가니까요.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라며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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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
Q스타트업 , 신입, 경영지원 업무, 연봉,,, 초년생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