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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가면 락커배정, 옷갈아 입히고. 각업장 주방데려가서 인사시킨 후.
양식 레스토랑이라면 콢파트 먼저가서 콜파트 선임이 시키는 대로 그날 쓸 양상추 등의 야채를 준비하라고 할것이고. 뜯을 거 뜯고 자를거 자르고. 그렇게 일할겁니다. 시키는 대로 일정기간 하다가 선임없이 맡아 할때가 오죠.
핫파트는 어느정도 그 업장에 익숙해져야 부사수 할 수 있구요.
부페도 마찬가지로 콜파트 먼저 시킬 겁니다.
부페식당에서 조식 중식 석식 부페까지 다하는 곳이라면 정신없이 바쁘죠.
그리고 신입의 공통 업무는 식자재 수령해서 선입선출 정리 정돈하는 것입니다.
메뉴레시피는 그 업장 표준레시피 엑셀로 정리새 놓은거 있으면 파일 전송해 줄것이고.
드레싱, 소스는 수첩에 적어서 보면서 하면되고.
호텔이라고 큰 기대는 하지않는게 좋고, 주방청소나 홀에나가는 기물 접시등을 제외한 조리사가 쓴 조리도구를 신입이 설겆이 해야하는 곳도 있는데.
그런데 가면 내가 왜 이걸하나 싶을 겁니다.
가급적 처음 취업이라면 잘 적응해봐요.
그러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른 직종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다른 직업도 힘들지만.
조리사라는 직업은 머리도 잘 굴러가야 하고 몸도 빨라야 해서 어린애들 처음 들어오면 며칠, 몇주 다니다 관두는 친구들 많아요. 그만큼 고달픈 직업입니다.
그리고 주방이나 홀 타부서 직원들 보면 인사 깍듯이 하는게 좋아요. 그럼 좋게 봐줍니다.
호텔서 인사성 없는 애들은 싹수가 없어요.
이런 말 있죠. 시작은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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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
Q호텔 레스토랑 조리 경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