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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고민

조회수 818 2022-02-04 수정

27살 남성 대기업 단체급식 2년 10개월 경력 쌓고 현타도오고 몸도 많이 배리고 해서  그만둿습니다 ㅠ 퇴사한지 5개월이 후딱 가버렷네요 더이상 전공도 살리기가 꺼리게 됩니다 ㅠ 자격증은 양식조리기능사 잇습니다 ㅠ 시간만 흐르고 무엇을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ㅠ 마케팅 메뉴개발등 식품회사등 요쪽도 관심이 없을 뿐더러 ㅠㅠ 조언점 부탁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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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20397 요리사 / 25년차 Lv 2

    27살 아직 뭘 다시 시작해도 괜찮은 나이.
    나도 어린 나이에 조리일이 깨끗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가 님과 같은 나이에 후회가 왔었죠. 그래서 다른 일 해보려다 20대 후반이면 늦었다는 잘 못된 생각을 하고 지금껏 해오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몸도 고장나고. 내 또래 많은 조리직종 근무자들이 관절, 허리척추 질환이 많아요. 그리고 나이들어서 어디 한군데 짱박히지 못하고 그만 두게 되면 지방으로 가서 기숙사 생활 아니면 알바 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리일이 타 업종에 비해 경력대비 연봉은 쥐꼬리구요.
    호텔이나 단체급식이나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과장달고 부서 책임자하면 몸도 힘든데 정신도 많이 힘들어져요. 책임자, 팀장이라고 실무일은 조금 거들고 부하직원들에게 다 맡기고 책상머리서 메뉴나 짜고 원가나 뽑고 페퍼워킹만 하면 편하지만 일안하는 책임자로 됫담화 듣지요.
    책임자로 일해보니 딱 대리급까지가 좋다는 생각도 들었죠.
    27살 늦은 나이 아니니까 아니다 싶은 생각 들때 다른 기술을 배우세요. 이왕이면 서비스직 말고 토일 쉬고 공휴일 대체휴일 다쉬는 평범한 직장 권합니다.
    27살 청년 힘내라!!

    2021-12-19 작성
  • 3개월정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다녀오시는것 을 추천드려요 정말 자신과 단둘이 질문도하고 답도하며 자기를 위해 시간을 집에서 말고 여행으로써보세요

    2021-1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58585 2년차 Lv 2

    영양사 가능하시면 영양사쪽도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조리업계지만 거의 사무직이라서 현재하던거 안버려도 되고 리프레시도 되고요.

    2021-1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80169 17년차 Lv 2

    조리쪽은 정말 3D직업군 중에서 최악의 직군입니다.
    경력이 쌓이고 스킬이늘고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조리만 17년 가까이하면서 느낀거고 아직도 조리쪽에 있지만 정말 하는 업무 강도에 비하면 급여나 복지나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본사 소속 사무직에도 있었고 현장에도 있었고 브랜드 란칭도 해보고 R&D팀장까지 해보았습니다.
    코로나 터지고 더 안좋아지면 안좋아졌지 나아지지가 않네요.
    지금도 엄청 후회합니다.
    왜 조리쪽으로 왔는지...
    유학도 다녀오고 했지만 알아주는곳 한곳도 없습니다.
    브랜드키우면 당연히 회사 몫이고 커져도 돌아오는것이 없는게 외식업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다른 진로 선택하세요.
    추후 내장사 한다고 해도 지금은 코로나에 다 나자빠 집니다.
    기업만이 살아 남고 배달 마케팅해도 원자재비, 식재료 코스트, 인간비, 기타 잡비 잘 조절해도 남는거 없이 버티는 겁니다
    내장사도 않되고...정말 힘듭니다...

    2021-1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세잎클로버 요리사 / 13년차 Lv 5

    적성에 안맞으면 직업을 바꿔야죠~~~

    어떤이유로 조리쪽을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리쪽은 돈도 안되고 몸은 힘들고;;;;

    나름 조리에 관심있고 재미를 찾아야 할수있는 직업입니다

    27살 남성이라면;;;;;뭐 늦으면 늦었다고 말할수도

    아직 기회가 있다 라고도 말할수 있는 나이인데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잘 견디시길......

    그냥 참고 조리를 계속하는것도

    전혀 다른 진로로 바꾸는것도

    둘다 쉽지는 않을테지만~~~

    어쨌거나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입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2021-1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88660 요리사 / 7년차 Lv 3

    저도 주방 쪽에서 7년 일하고 지금은 반려동물 관리사로 애견카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때 슬럼프가 왔어요.너무 지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니 못 참겠더라구요.
    근데 참고 참고 일하다가 지금은 새로운 도전 하고 있구요.

    2021-12-1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03246 자재관리자 / 9년차 Lv 5

    프렌차이즈 본사소속 6년 단체급식 2년 찍고 아예 외식업 떠난
    1인 입니다 ㅠ 나름 알아주는 브랜드에서 경력 많이 쌓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휴무에도 전화를 놓을 수도 없고 개인시간이ㅜ없는 등 저도 많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노느니 차라리 알바라도 하자.. 식으로 공장도 다니고 손부업도 하고 편의점도 해보고 그랬는데
    현재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상 발전은 거의 없고 어제하던가 오늘 똑같이 하면 되고..
    하던일을 반복할 뿐이지만 마음이 편하고 퇴근후 회사에서 연락오는 그런 스트레스가 없어 만족합니다
    자기개발이나 자격증을 딴다거나 이런거 거창한거 말고
    취미생활이나 눈치 안보고 연차써서 쉬기도 하는 것에 만족합니다
    솔직히 전공도 요리쪽이고 알바포함 10년 가까이 경력에
    월급은 작아도 회사네임벨류에 따른 복지가 아깝지만

    먹고 살만큼 벌고 퇴근후 마음 편한게 제일 인것 같더라고요
    많은 고민과 좋은 진로를 찾기를 응원하며 남겨봅니다 ㅎㅎ

    2021-1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13971 요리사 / 4년차 Lv 1

    안녕하세요… 방금 들어왔는데… 같은 입장이어서 글 남깁니다… 조언은 아니지만… 전 이렇게 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글 남깁니다.

    전 29살 남성이고, 저도 요식업에서 4-5면 일하다가 그만둔 케이스인데, 저 같은 경우는 그만두고 편집디자인 과정평가형을 수료 했습니다…

    얼마전에 수료하고, 포폴 만들면서 구직하다보니, 어느새 2달 가까이 흐르고는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K-move라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이 눈에 띄어 고민중이긴 합니다. 뭘 해야할지 모르시겠으면, 그 국가취업지원제도나, 방금 말씀드린 해외취업 프로그램도 같이 알아보시면 괜찮을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알고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2021-12-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