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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부모님과의 갈등이 같이 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참 어마어마하죠... 부모님과의 단절도 괜찮다면 부모님의 대화나 연락은 단답으로만 대답하세요. `응` `아니`로만요. 그리고 자신의 인생만 생각하고 난 앞으로 잘 살거야. 난 잘 할수있어라고 계속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 조금은 부정적인 기분이 가시더라고요.
사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잔소리가 심하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그래도 걱정되서/사랑하시니까 하는걸꺼다. 대화를 해보라고 하실텐데요.
저는 작성자분이 부모님과 단절되서 살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괜찮은 인생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먼저 취업 관련해서 서울쪽 중소로 알아보신다고 하는데 서울쪽 말고 경기쪽도 같이 알아보세요. 경기쪽은 인구/교통/주거/회사도 같이 많이 있지만 서울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질거고 자취비용도 서울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다닐만한 회사의 기준을 모르겠지만 애매한경력+애매한나이로는 고르기 쉽지 않아요. 하향해서 적당히 괜찮은 회사에도 더 지원해보시고 면접경력도 더 쌓으시면 좋을거 같아요.(+면접 볼때 부모님께 생색도 내고요)
그리고 일단 어디든 붙으면 반년은 더 참고 돈을 모으셔서 자취를 시작해버리세요. 한번 자취해보고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게 행복하다고 느끼면 부모님과는 서서히 멀어지시면 되고 그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회사에 더 오래 버티거나 환승이직을 하더라고요.
지금 취준 시작하신지는 얼마나 되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연말연초가 워낙 공고가 안올라오는 시즌이기도 하고 요즘 경기 침체 영향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나이시고 좋은일은 세상에 많으니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믿으세요 : )
All is well. 다 잘될거야. 난 노력하고있어 라고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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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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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마인드를 어떻게 잡는게 좋을지 조언얻고자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