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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답변 남겨주신 분들, 그 분들 때문에 저는 답변을 남깁니다. 어디나 성과 중심주의다, 굳센의지가 중요하다, 시작이 중요하다,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정말 죄송하지만, 그분들에게만 맞는 겁니다. 틀립니다. 성과 중심주의, 굳센의지를 말하는 것은 회사의 부조리함을 숨기기 위한 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중요하고, 당연히 어려운 일이니 참으라는 것은 결국 어영부영 그곳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부디 앞선 답변들, 새겨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견기업에도 견실하고, 전망이 밝은 기업이 있지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대로인겁니다. 퇴사율이 높고, 본인이 여기서 3~5년간 다녔을 때, 특별한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 빨리 나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 전공에, 특히 어문계열 특성상, 뛰어난 능력을 가지셨다면, 필요로 하는 회사는 어디는 있을 겁니다. 시야를 넓게 가지시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좋은 선배들에게 보다 많은 말씀을 들어보세요. 당장 너무 조급해 하지마세요. 남들보다 일찍 하기엔 조금 늦었지만, 남들보다 늦은 순간도 아닙니다. 조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부디 천천히, 넓은 시야를 가지시고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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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
Q중견기업 공채에 붙었는데 다녀야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