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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력자 재취업도 힘든 세상인데... 첫 취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 직장에서 평생 남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데도 처우나 여러 부분에서 남들보다 뒤처진다거나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되면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연봉동결 같은 상황도 있다고 하구요. 회사만 다르고 시작선이 같은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나 자신조차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며 더 나은 곳을 찾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자취...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주거비용 외에도 빠져나가는 돈이 상당할 겁니다. 의식주에서 입는 것을 제외하고 표현하자면,
식대를 따로 지급하는 곳인지, 구내 식당이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침점심저녁 3끼가 모두 돈이라는 생각 때문에 영양은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안먹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찾게 되더라구요. 가능하다면 도시락이나 집밥 위주로 챙겨드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입사 후에 꾸준히 운동을 해왔는데도 4년 동안 5kg이상 쪘습니다...)
주거비용에서는 전월세 임대차 비용 외에도 관리비나 인터넷 사용료, 전기비, 가스비 등등 빠져나가는 돈은 항상 월급의 즐거움을 깎아내리곤 합니다. 특히나 월세인 경우에는 매달 통장내역을 보면서 절망할 정도더군요. 전 직장에서는 1시간 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첫 단추만이 답은 아니더라구요. 돌아서 가기도 하고, 예상과는 다른 경험을 하기도 하고... 나머지는 선택과 집중인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취업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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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
Q첫 직장 선택하려는데 어렵고 고민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