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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과 퇴사 수리 고민

조회수 689 2023-04-12 수정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입니다. (경영 3학년 중퇴 후 창업 2번 및 실패, 이후 취업 전선)


이후 첫 회사를 들어갔어요.. 고객센터 직원으로 말이죠 ㅎㅎ..

첫연봉은 2600이였어요 단순 노무였고.. 갈 곳 없는 절 받아준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한 6개월 차쯤 됬나 2720이되었네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회사 사람들이 줄줄이 나가고 저와 운영진만 남게 되었는데..


사람이 없다보니 단순 고객센터에서 벗어나 거래처 납품 계약 및 정산도 하게 되고 오픈마켓 MD들과 소통해서 직접 행사도 걸어보고 마케팅도 직접 집행 해보고 .. 시장조사도 해보고 상품 등록이나 가격 조정도 컨펌 없이 진행하고..  시장 매입가와 오픈마켓 변경되는 로직을 체크, 재고관리 하는 것도요.. 이거 외에 너무 많네요 셀수가 없어요 ㅎㅎ..


참 힘들었지만 정말 너무나도 재밌었네요 밤 10시에 퇴근은 기본이고 새벽에 퇴근해도 그냥 마냥 재밌었어요


해당 시장에 대해서 깊이를 알아간 것 같고..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식으로 사람들이 플레이 하는지.. 말이죠 


그렇게 1년 6개월이 지났는데 현재도 연봉은 2720만원 입니다. 하지만 협력사들과의 관계, 일에 대한 인정 그리고 동료들이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 나이가 들고 가족들도 힘겹게 살아가는 것을보니 마냥 제 재미만 쫒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퇴사를 결심하고 이직을 준비 중인데.. 


마침 이직 제안이 들어온 회사에서 정말 좋은 연봉과 직무(영업 및 마케팅).. 그리고 성장 가능성 여러가지 면에서도 제가 일했을 때 어떻게 플레이가 가능한지도 상상하면서 그렸을 때 가장 적합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떠날려니 정이 너무 들었는지 정말 퇴사를 말씀드리고 가는 길에 눈물이 정말 하염없이 나네여 ㅜㅜ


대표와 이사님이 붙잡고 연봉(3,000+@)이야기하고 물론 이직 회사보다는 많이 낮습니다. (이직 회사 연봉 4000대..)


하지만 마음이 정말 많이 흔들리네요ㅜ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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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71118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5

    가족 아니시죠?
    그럼 가셔야죠!
    단.. 이직회사는 합격이 되신거죠?

    합격이 되신 부분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십시오
    회사는 그런 곳입니다

    들어올때와 나올때 그때를 선택해야 됩니다

    이익집단에게 정은 사치입니다
    되래 내가 더 잘되는걸 응원해 주는 곳이 더 좋은 곳이라 생각 됩니다

    어차피 만남이 있음 이별은 있습니다
    그러니 박수칠 때 떠나십시오!

    2023-04-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66590 17년차 / 99학번 Lv 1

    회사엔 좋은 인재?? 본인에겐 몇 년 지나서 후회만 남을텐데요~ 몇 년 지나서 그 나이에 아직 그 연봉이냐는 소리 들으면.. 기회는 왔을때 잡는 겁니다~ 그리고 더 높이 가려면 졸업은 꼭 하길!!

    2023-04-2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멘토겸터0프로필클릭0 시스템엔지니어 / 12년차 / 12학번 Lv 5

    좋은 마음으로 떠나시고 관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더 좋은 연봉으로 떠나는 질문자님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만약 이직을 확실히 결심하신 질문자님에게 대한 사장님의 태도가 변한다고 하면 그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그러시지 않겠지만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다른 곳에도 좋은 분들 많아요.

    2023-04-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04221 29년차 / 86학번 Lv 2

    어려운 상황에 시작한 업무에 시간들을 보내면서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다르다는 생활 환경에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 보다 조금 더 좋다고 생각과 행동을 가볍게 하시지는 않나 더 깊이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회사에서 모르는 부분이 아니다라 보이고, 본인의 생각과 경영진의 이상과 소통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했음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박수칠때 떠나라는 이미 예전의 말이라 생각이되고, 지금은 보다 성숙된 사고로 본인의 인생을 확고히 해 나가는 모습을 바랍니다.

    위의 말씀은 순수하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조하시어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4-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83243 수행·운전기사 / 18년차 / 88학번 Lv 3

    이런걸 고민하시다니

    2023-04-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77026 8년차 / 95학번 Lv 1

    퇴사

    2023-04-1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