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368 2023-02-13 작성

안녕하세요. 현 직장에 근속으로는 1년 2개월차

아직은 부족하고 더딘 28살 디자이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업무가 많은데 제 작업속도와 퀄리티가 낮아서 주 3회 철야는 기본이고, 사수가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사수와 사이도 썩 좋지 않고 직속 상사 2분이 곧 퇴사하구요(사수 포함)


업무 보고 및 작업 확인 요청을 하면

그걸 일일히 언제 확인하냐, 본인이 알아서 하라 그러시고 작업하다 막혀서 말씀드리면 언제까지 도움 받으려하냐, 스스로 해야한다. 이렇게 말씀드려서 도저히 윗분들의 말씀에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작업에 몰두하다가 업무 기한 못 지키면 왜 보고를 안하냐, 책임감이 없다고 말씀하시고요. 저는 분명 주 3회 이상 철야해가면서 어떻게든 작업 기한과 퀄리티를 맞추려고 신경쓰는데, 제 노력은 부정당하는 것 같고 실수만 지적당하면서 혼나기 일쑤입니다.


덕분에 자신감은 많이 하락하고 워라벨, 야근수당 등 보장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업무는 계속 쏟아지고 작업 의욕은 없어져 갑니다. 아무리 디자인 직종이 신입때 일 많이하고 빡세게 야근해야 실력이 는다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맞을까요..?


그럼에도 아직 다른 선임 디자이너분들이 계셔서 배울점도 있고, 내일채움공제와 청년희망적금이 남아있어서 꾸역꾸역 버티고는 있지만 자기개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워라벨이 없는데 어떻게 스스로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 현상황에 대해서 막막합니다.


구구절절 두서없이 적었는데,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댓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04638 편집디자이너 / 18년차 Lv 3

    신입때 힘든건 사실이지만, 주 3회이상 야근도 아니고 철야를 해야할정도면 업무강도가 엄청쌘 회사네요.
    지금같은 고민을 직장내 선임에게 상담해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신입분들이 잘못생각하는것중 하나가 이런고민을 스스로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입니다.
    조직내에서 벌어지는일은 조직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 제일 좋은방법입니다.
    이런 고민을 얘기했을때 핀잔이 섞인 대답이 나오면 답 없는 회사구요.
    그래도 글쓰신분의 업무자세와 자기개발에대한 마인드가 좋아보여서 희망이 보입니다. 진심으로 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24474 18년차 Lv 1

    지금은 디자이너 직장생활은 은퇴하고 프리랜서와
    투잡을하며 광고디자이너 17년차로 마감한 선배입니다.
    먼저 회사의 안전성과 선배들이 빠져 나간다는 말때문에
    회사를 잘 모르니 회사만 괜찮다면 버티십시오.!!!

    제 경험으로만 말하자면 신입때는 모든걸 스폰지처럼
    흡수해야 합니다. 저 신입때는 일주일에 6일근무때라 4일을
    회사에 있었던거 같습니다. 집이나 근처 목욕탕에서
    샤워만 하고 회사에 온적도 있었네요.
    좋은점 않좋은점 모두 감당해야하는게 신입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평생 신입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주임을 달고
    대리를 달고 중견디지이너가 되서는 그부분이 엄청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후배들에게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맘으로요.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는 열정이 있으면 내가 하고픈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모든걸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13년차 ~ 17년차일때 수석디자인팀장인데도
    3일을 밤새고 내가 맡은일은 끝내고 인쇄광고물이 나오는걸
    보고 뿌듯해하며 일했습니다.

    여기서 신입, 대리, 과장 직급 중요하지않습니다.
    내 열정만 있으면 뭐든 이겨낼수있고 저는 그 열정으로
    광고대상도 받고 신문에 내 사진과 인터뷰가 실려서
    후회없는 디자이너 인생을 살았다 생각합니다.
    부디 후배님도 잘 버티고 나중에 좋은날이 오길바랍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2023-02-1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69649 광고디자이너 / 3년차 Lv 2

    ㅎㅎ저는 반대여서 힘든 경우입니다. 직무에서 배울점이 있다는 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배울 점이 없다는건 그 어떤 베네핏보다 버티기 어려운거 같아요. 또 업무에 대해 선임들이 책임감이 없거나, 업무를 모르시는 경우는 더 자괴감이듭니다. 배우실 수 있는 부분은 배우시되, 희망적금일(?);기간이 길어요? / 까지 버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배움보다 근속하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일 소중한 건 자기 자신이니까요!!!
    화이팅입니다!!!

    2023-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49229 그래픽디자이너 / 13년차 Lv 2

    청년희망적금 만기일까지 참고 견뎌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어디든 신입때는 힘듭니다.

    2023-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99320 편집디자이너 / 1년차 Lv 1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ㅎ 전 그래서 그만둔다고 했다가 그래도 더 버티면서 배워보라고 붙잡길래 버티는데... 진짜 살맛 안나요..ㅎ 뭔가 여유가 있어야 실력을 늘릴 수 있을것만 같은데 업무에 치여 주먹구구식으로 어떻게든 기한만 맞추는데 급급하다보니까 늘지않는거같아요 ^^... 직종 바꾸고싶어서 찾아봐도 할줄 아는건 디자인밖에없고...

    2023-02-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