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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일정까지 잡혔는데 너무 힘드네요

조회수 353 2023-01-19 작성

저는 2개월만 더 버텼으면 퇴직금도 받을 수 있었던 신입 입니다

회사에 입사해서 정말 좋은 사수와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회사생활을 했지만, 그런 분들이 8명이 넘게 작년에 다 퇴사했습니다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야근 수당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일은 엄청 시키고 사람이 좋은 것도 아니고

지인 회사라 참.. 지인들끼리만 연봉 많이 받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정말 지인 회사 정석인데요

버틸만큼 버티다가 2개월을 더 버텨라 했을 때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하다하다 위염 달고 살고 이젠 공황장애까지 생겨서 퇴직금 받다가 다 병원비로 나갈 것 같아 퇴사 면담까지 했습니다

퇴사 일정까지 잡혔는데 저는 최대한 빨리 나가고 싶어도 좋게 마무리하고 좋게 끝내고 싶어서 회사에 맞춰줬는데 회사는 그냥 제가 눈앳가시인가봐요

전에 퇴사한 분한테는 퇴사한다니까 주차권도 이제 안끊어주니까 알아서 주차 요금내라라고 했던데

이젠 저한테 그 화살이 저한테 온 느낌이에요

퇴사 일정이 잡혔는데도 하루하루 너무 힘드네요

전공과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서 23살 졸업하기 전부터 첫 회사를 시작으로 두번째 회사까지 오게된건데.. 참 요새 들어 후회가 많이 되네요

제가 요새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계속 넣어볼까 말까 하다가 1년 경력이라는 희망의 끈 미련을 못버려서 버티다가 결국엔 퇴사를 결정했지만 가고 싶었던 회사 공고도 내려가고..

요새 너무 힘이 드네요 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해주실 수 있다몀

조언 달게 쓰게 받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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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36908 디자인·CAD / 15년차 Lv 3

    퇴사일정이 잡히면 하루도 손에 일이 안잡히지요
    서로~~그래서 왠만하면 다음날이나...일주일내로 퇴사하는게 좋은데
    정붙인 곳에서 이유가 어떻든 떠나시니 마음이 안좋네요
    10개월이 짧지는 않으니 이력서 내실때
    2개월 못참았다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히내시거
    혹시 면접시 왜 10개월이냐고 하면
    코로나로 아파서 쉰걸로 하시는게 제일 무난합니다.지금은 건강회복해서 쌩쌩하다 하시고
    당당히 보심될것 같아요

    다음회사에서 즐겁게 경제활동 하시고
    인생은 기니까...천천히 이직 할것 준비하시고
    본인이 생각하면서 ...다음회사에선 더 역량강화할것은
    기록했다가 ...잘해가심 될것같아요

    2023-01-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하죠.
    좋지 않은 일을 계속 상기하고, 후회하고, 힘들어하기 보다는 좋은 기억만 남기고 앞으로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퇴사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서 현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출퇴근만 잘하시고, 회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찾아보면 또 가고 싶은 회사가 있을 겁니다.

    2023-01-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