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금형/기구 설계 분야 고민중인 내년 4학년입니다.
기계공학부 재학중이고 학점은 3.71 정도 나옵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부를 해 왔지만 어느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지 제대로 생각해보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선호로는 제 취미분야이기도 한 완구 분야의 금형 설계 직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설계 툴을 다뤄본 게 인벤터, 파트란/나스트란인데, 인벤터는 군대를 다녀온 이후로 다루는 법도 잊었고, 라이센스도 만료돼서 쓰질 못하고 있습니다.
파트란/나스트란은 쓰는 곳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제가 이 직무를 하는 데에 있어서 제대로 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재료역학이나 인벤터는 B를 받았고, 사실 제일 자신있는 과목은 고체역학 분야입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 제가 어울리는지 스스로도 의심이 됩니다.
그리고 4학년이 되면 기구학 과목으로 설계 툴을 새로 배워보려고 하는데, 추가로 CAD 과목도 수강하는 게 좋을까요?
설계 직무를 목표로 하는데 너무 준비가 늦은 걸까요?
그리고 금형 설계 분야에 재직중이신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취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직무 경험이나 일반 경험이 요구되나요?
최근들어 인턴을 알아보고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를 확실히 정하질 못해서 미뤄두고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무언가 해보는 게 좋을까요?
또 내년 졸업논문 지도교수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추가로 질문드립니다.
만약 대학원을 가야 하게 된다면, 어떤 분야의 연구실이 설계 분야와 잘 부합하나요?
-
중소기업에서 시작해서 연매출 8000억 이상 규모의 회사를 다니며 자동차 트림류 및 커넥터 사출금형설계 7년하고 기구설계로 직종 바꿨습니다.
52시간 적용 전에 근무해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재료비는 계속 올라가고 금형값은 계속 후려치고 일하는 시간은 긴데 월급은 일하는 시간대비 적었으며 자기시간은 거의 없이 생활하여 결국 기구설계로 직종을 바꿨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험상 금형설계는 회사의 규모가 크건 작건 일하는 시간이나 환경은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워라밸을 중요시해서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고 제 지인이 금형설계한다고 하면 아마 말릴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건 저의 기준이고, 금형설계도 만족하시며 계속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처럼 금형은 nx ug를 3d툴로 주로 사용하고 캐드는 단축키와 어느정도 손에 익을 정로로만 해놓으시면 그 뒤로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자동으로 움직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완구쪽은 죽은지 오래되었고, 방향을 잘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2022-12-29 작성 -
일단 졸업전인데 생각이 많으시네요. 씁씁한 현실임에도 이런모습에 칭찬과 응원을 보냅니다.
국내에서 완구쪽이 어떤지는 시장한번나가보세요. 제조국이 어디인지...보시면 암담합니다. 그리고 건프라같은거 좋아하시면 금형 설계보다는 기구설계로 가닥 잡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오더온거 만들어주는거보다는 오더주는 입장에서 설계해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설계툴은 전 nx 추천합니다. 그외엔 크리오나 솔리드웍스...그리고 캐드는 기본이고요. 어차피 신입땐 3d데이터 눌러서 도면치는게 주업무입니다.
대학원은 저도 잘모르겠네요. 몇번 대학원 연구실이랑 일을해봤지만 대부분 해석쪽이였고 실질적으로 그게 실무에 큰도움은 안되었던 부분이라 취업시 도움이 될지모르겠네요.
아무튼 열심히 노력할려는 모습보니 연락한번 하고 싶어지네요.
열심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껍니다.2022-12-29 작성 -
장르부터 확실한 정하시고 그이후에 그 업계의 소식들을 교수님/현직자들에게 물어보세요. 어디든 장단이 있으니 가장 중요한건 큰각오와 큰방향성입니다.
그것들을 토대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등등 준비하시면 될듯합니다2022-12-29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