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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에 대한 고민입니다. 돈? 정년? 직무?

조회수 980 2022-11-27 작성

안녕하세요


11년차 직장인이고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룹사의 자회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인정받아 모회사까지 올라온 사람입니다.


인생에 있어 큰 고민과 선택을 앞둔 시점에서 여쭙고 싶습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의 당장의 안정과 안녕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더 나이먹으면 이직도 쉽지 않을 듯 하여..)


다만, 현재 회사가 전혀 딸리지 않습니다만

매우 하고싶은 직무로 직무변경 목적과 개인적인 사유 등(아래 기술)으로 이직을 하고자 합니다. 


무조건 이직이 돈을 바라보고 하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 후회할까요 ?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이 있으실까요 ?


둘다 대기업이고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직장 

 - 경쟁 매우 치열, 외국계 문화, 누구나 들으면 부러워 할만한 회사

 - 정년 보장? 글쎄...

 - 기본급 낮음, 성과급 매우 높은구조로 원징이 높음 (다만 언제까지 성과급이 잘나올지..)

 -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자회사 출신이라는 보이지 않는 꼬리표와 한계

 - 결국, 직책자가 되지 못하면 다시 자회사로 팽당하는 구조

 - 구성원들 맨파워(정량적인 요소)가 매우 뛰어남

 - 망하진 않을듯 하나, 미래 사업이 지금처럼 계속 잘될지? 

 - 직무는 회계/세무입니다.

 - 어린 연령대라 차석급 위치 


가고자 하는 직장

 - 보수적임, 성장가능성 괜찮은 회사

 - 해외사업 경험기회 많음

 - 정년은 공시자료 기준으로 매우 높음

 - 기본급 조금 더 높고, 성과급은 좀 낮음 (원징으로는 3천정도 줄어 들음)

 - 경력직으로 입사하기 때문에 자회사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없으나 경력직이라는 새로운 꼬리표(?)

 - 직책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정년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 직무 변경 (내부통제/감사)

 - 현재까지는 안좋았으나, 요즘 잘나가는 회사

 - 망하지 않는 산업 (독과점 또는 기간산업 등)

 - 보통 연령대로 중간 또는 막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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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11281 회계담당자 / 9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는 11년동안 근무한 세무법인 세무사사무실에서 근로하고있는 팀장인데요 , 저랑나이가 비슷한거같아서... 솔직히 여쭤보고싶은데
    이직하려는게 당장의미래가 보장되있지않고 지금현직장이 좋으면 현직장이 맞는거같아요~ 이직해서 역량을 펼치는거랑 현직장에서 펼치는건 똑같다고봐요
    새로운도전... 좋죠 저도새로운 도전 하는거에 좋아라하는편인데 쉽지않습니다... 후회되고요 물론지금은 안정화하고있긴한데... 저는중소기업다니는사람이지만 대기업이고 좋은데 .. 똑같은 대기업이고 자회사라는꼬리표때문에 그런거라면 굳이 이직할필요는 없는거같아요 11년동안 몸담은회사니까요

    2022-11-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옆집라떼 회계담당자 / 26년차 Lv 5

    제가 대기업생활을 마감하고
    중소기업으로 옮길 때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지금 질문자의 나이보다 당시의 제 나이가
    10년정도는 많았네요.
    뒤돌아보면 솔까말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이 강했구나 깨닫습니다.
    특히, 굴어온 돌이 박힌 돌과 맷돌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큰 회사들은 내부통제, 감사의 보직은
    통상 고정부서가 아니고 정기적으로 타보직으로
    순환보직의 형태를 띠는데 감사업무를 할 때는
    모르지만 다른 부서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안좋더군요. 수사관이 혐의자를 깔보는
    그런 이미지가 은연중에 생겨납니다.
    이런고로 경력직에 감사보직은 새로운 회사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는데 최악의 조건입니다.
    조금더 현직장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고
    새로운 보직, 업종으로의 전직을 권하고 싶네요.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기에
    제가 겪은 경험과 직접 본 상황들을 토대로
    드린 의견이니 질문자의 생각을 감안해서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2022-11-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27366 재무담당자 / 12년차 Lv 4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기술하신 내용으로 보면 현회사에서 맨파워도 높도 성장이 현격하게 이뤄지진 않지만 직책자가 안되면 자회사로 이동하게 되는구존가 보네요. 요즘 시대에 궂이 직책자가 되는게 좋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있다가 자회사가면 원래 자회사 출신이니 더 좋아지는 건 아닐련지요?

    현격하게 이직하려는 회사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연봉도 줄여야 되고 경력직이라는 꼬리표 달면서 거기서도 직책자로 성장할지는 모르겠고 다만 회사 성장성만 보고 간다기엔.. 또 궂이 내부통제/감사 영역으로 넓히시는건 어떤 사유이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회계 세무로 쭉가셔서 모회사에서 인정못받더라도 자회사에서 머리가 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부통제는 다들 하고싶어하지 않는 잡이기도 하고 회계이외 프로세스를 다 설계해야하니 영업 구매 제조쪽도 관통해야하는 시야가 필요해보입니다. 궂이 직급이 높을때 그런걸 하는게 의미가 있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서 막내라면 더욱...

    두개중에 선택이면 현재상태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인데 이직처가 기본연봉이 좀 많이 뛰는 방향으로 계획을 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야 경력직 하대도 상쇄되고 새로운 회사 적응에 대한 힘듬도 어느정도 커버되지 않을까해요.

    2022-11-2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