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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조회수 2,945 2022-10-19 수정

안녕하세요 여러 번 고민 끝에 취업 게시판에 글을 적어올립니다. 

저는  2년제 졸업 후  중소기업 마케팅 관련 회사에서 인턴으로 3개월을 마치고 학점은행제로 4년제 학위를 이수 한 후 회계,컴활 같은 자격증을 여러 개 따며 취준 생활을 보냈습니다.


제 진로에 대해 갈팡질팡 고민 끝에 어쩌다보니

제 분야와 전혀 다른 법률사무 송무직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제 어느 덧  입사한지 1 년차가 되어갑니다.

요즘 그냥 단순업무에 찌들어져서 그런지,자기개발 없이 무기력하게 출,퇴근을 하며 회사를 다니는 것이 실증이 나서 그런지, 계속 이직을 생각하게 됩니다.


법에 흥미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나는 잘 하는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급여나 복지도 안 좋아서 그런지 자꾸 현타가 옵니다.


회사 직원들이 뒤에서는 구린 것 같긴 하나, 겉으로는 상사를 포함한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없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직원에게 딱히 잔소리 안 하는 무관심한 회사랄까요 ..

제가 봐도 제가 잘못했다 싶은게 있으면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려서  그런지 앞에서 뭐라고 쪼아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소연을 하다보니 서론이 길어졌네요.


다니기에는 심적으로 편한 회사인데 자꾸 이직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제 고민..ㅜ

그 고민의 반 이상의 차지하는 것은 월급 입니다 


사회초년생인걸 알지만, 스펙을 떠나 직종마다 스타트금액대에 비에 낮은 월급이... 제일 큰 고민입니다

실수령액이 192만원정도인데, 지금 당장에는 경력이 없어 불만이 없으나, 최근 알게 된 사실이 3,4년차 직원들 또한 저랑 월급이 같다는 사실에 여기서 연차를 쌓으며 열정적으로 일을 하여도 수입은 다를게 없거구나 싶어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30분정도씩 추가 근무를 하는데, (이는 근로계약서 상에도 9시~오후 6시 30분까지로 기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30분에 대한 추가 수당은 매달 월급에 지급되지 않고 있고, 격주로 토요일에 나와 6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는 것에 대한 급여 또한  지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괜히 어려서 이러는 거지... 이렇게 빡빡하게 회사를 따지면 어딜 다니겠어 그냥 버티자 `싶다가도 , 못 받은 짜잘한 추가근무에 대한 금액을 계산 해보니 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걸 보고 한숨만 나옵니다. 


더군다나 내일채움공재는 안 되는건 물론 연차 월차도 없어 공휴일을 제회한 요일들은 무조껀 출근을 하는것도 솔직히 이제 힘듭니다.  

더군다나 거리도 집에서 2시간 거리 입니다.. 


그냥 이렇게 물 경력이 될지도 모르니 법 관련 쪽을 좀 더 공부해서  더 큰 로펌을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분야가 다르더라도 신입 연봉이 높은 직종으로 분야로 이직해버리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위에 언급한 제가 못 받고 있는 저 금액에 대해서 받을 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쪽 분야는 다른 곳 가도 똑같은 복지에 이 월급인거겠죠ㅠ

현재 재직하시고 계시는 분들 혹은 같은 계열 분들ㅜ

조언해주실 분들 있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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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2
  • 프로필 이미지 빵꾸똥꾸 영업지원 / 5년차 Lv 2

    어리신 나이에 열심히 살고 계신 것 같아서 우선 응원 드리고 싶어요~~ 칭찬도 해드리고 싶구요~~ 이직은 분명하게 하셨으면 좋겠지만 급한 마음에 결정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근차근 조금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시고 이직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다니고 계신곳은 더 좋은 곳을 가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없이 다니시면서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어학등 자격증을 좀 더 배우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듯 합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하셨으니까 무리없이 하실수 있을 꺼라 생각이 드네요~~ 화이팅!!! 응원할께요

    2022-10-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17122 금융영업 / 26년차 Lv 2

    이직 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우선 미래에 임금 인상이 어려운 점.
    출퇴근시간이 2시간인점.
    아직 젊으시니 자격증 준비 하시고 다른회사를 두두려보시죠.

    2022-10-24 작성
  • 큰 곳으로 나가세요. 가만히 있음 우물안의 개구리.
    좀 더 도전해 보세요. 아직 기회가 많습니다.
    나중에 나이로 후회하기 전에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도전하시길 화이팅!!!

    2022-10-2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80989 9년차 Lv 1

    글쵸

    2022-10-23 작성
  • 네니요

    2022-10-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36829 설계엔지니어 / 11년차 Lv 4

    보통 그런 기분이 들 때는
    많이 그럴 때 입니다...

    2022-10-23 작성
  • 1년차에 급여가 부당한 부분이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법률이면 변호사 사무실 같은 곳인가요? 제 생각에는 업무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 급여부분이니까 실제 관련 업무 역량을 키우셔서 로펌쪽으로 컨택하시는게 현명한 판단인거 같아요
    본인이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직업이란에 회사와 사회에 소속된거다보니 자신이 맡은 분야의 일에 아무리 날고 기어도 더 이상 월급인상이 힘든경우가 많아요.
    연차로 더이상 월급을 올려주는 회사는 극히 들물고요.
    송무직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행정업무의 일환이다보니 받는 월급에 한계가 큰건아닌지 다시한번 고민 바랍니다.
    전문직이거나 자신이 사장이 아니면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의 역량껏 벌기란 쉽지 않은거 같아요.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시대가 힘들다고 도전을 안하면서 살아갈 이유는 없잖아요^^
    힘내셔서 많은 도전과 승부로 원하는 급여를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본인이 말한것처럼 회사 월급체계를 바꿀 수 없으면 준비된 이직을 하는게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월급체계가 별 차이가 없다면 관련직군의 직업 특성일수 있으니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자격증 취득보다 전문성을 갖춘 면허취득을 고민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회계사 같은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2-10-1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20218 36년차 Lv 5

    같은 직무이거나 유사직무는 책정된 연봉이 거의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근무하시는 직종 이외로 이직하실 경우, 전 경력은 쓸모가 없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질문자님은 아직 젊으신 것으로 추측되어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근무를 하시면서 질문자님이 관심이 있으신 타 분야로 이직준비를 해 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퇴직하고 이직을 준비하시는 것은 더욱 힘들수 있으니까 말이지요. 예전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이든지, 전망이 좋은 분야이든지...계속 근무할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여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신다면 질문자님에게 큰 손실없이 이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결정은 질문자님의 몫이 되겠지요. 일단 결정하시게 되면 자신을 굳게 믿고 다른 의구심이나 회의가 생길 때에도 빠른 시간내에 떨쳐버리시고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해 나가신다면 좀더 나은 근무조건과 좀더 나은 경제력등을 갖을 수 있으니까요. 이런 사례는 질문자님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직장, 높은 연봉을 받고 계시는 다른 분들도 이런저런 어려음을 이겨내고 나서 그 자리에 있을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질문자님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직무를 찾으셔서 바라는 직장으로 이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은 사서라도 고생하십시오. 저는 오늘의 고생이 나를 위한 가장좋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십시오.

    2022-10-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20671 유치원·보육교사 / 6년차 Lv 2

    최저임금이란게 생기고 나서부터 평범한 직장인들의 월급은 최저임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듯합니다…

    2022-10-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42323 회계담당자 / 3년차 Lv 1

    저도 한 회사에서 인턴생활 포함하여 일년 다녔지만 사대보험 제외 하면 월급이 170도 되지 읺았습니다 그래서 월급에 대해서는 약간 비슷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도 작성님과 같은 생각인 이직 생각을 했습니다 그치만 경력 쌓기 위해 버티다가 이번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 출퇴근이 왕복3시간이라는 장애물과 함께 말씀드렸습니다만... 회사 사정으로 나가야된다는 말도 함께 들었구요
    저는 회사에서 실업급여 하게 해줄테니 퇴사하라는 말과 함께 퇴사 했습니다
    다른 회사 몇군대에 일하는 친구들도 다 비슷한거 같더라구요ㅎㅎ
    작성자님! 정말 잘 알아보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이직 or 퇴사 or 버티는 것을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10-18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