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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이 너무 두렵습니다

조회수 1,384 2022-02-11 작성

현재 24살입니다. 고등학교 전문대 전부 디자인과를 배웠지만 제대로 배운 내용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국비지원으로 웹디 수업을 듣게 되어 취직을 했는데 최저시급도 주지 않고, 웹디 뽑았으면서 엉뚱한 업무에, 조금만 느려도 버럭 소리만 지르는 상사 탓에 스트레스로 10일 근무 하고 퇴사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는 이제 이틀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그것도 못버티냐 다른 회사 다 똑같다 하시는데 제가 너무 못났고 눈물만 나네요

집안사정이 어려워 빨리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지원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실력도 없어서 뽑히지 않아 두렵고 막상 뽑히더라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미치겠습니다ㅠㅠㅠ 

저는 알바 다니면서 학원비 벌고, 더 좋은 직장 위해서 1년 투자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너무 늦다고, 또 학원이냐(솔직히 사교육 한번도 못 받음) 뭐라 하시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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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1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00324 웹디자이너 / 17년차 Lv 1

    포기하지마세요
    저도 웹디자인이 싫어 다른일 5년 하다 다시 돌아왔는데(?)
    많이 두렵고 내가 다시 할수 있을까 했는데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같이 해보자고 손내밀어줘더라구요
    프로젝트도 들어오고 제 나이에 다시 할수 있다는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일년 투자해서 좀더 좋은곳에 가는걸 추천드려요
    어디나 그렇지만 디자인은 첫직장이 중요해요
    제대로 된곳에서 기초단단하게 배울수 있은곳에 들어가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2022-0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eroica 웹디자이너 / 24년차 Lv 5

    24살이면 수능을 준비해서 4년제 대학을 진학해도 되는 이른 출발입니다.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입니다. 그많큼 님은 남들보다 시간과 체력에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동안 힘든 시간은 실패가 아니라 경험의 시간이였습니다. 경험은 실패를 줄여줍니다. 부모님이 그동안 키워 주신 점 감사하나 이제부터 가슴 펴시고 자신이 주도하는 인생을 사십시요. 경험했던 시간을 복기 하셔서 부족한 점 채우고 포토폴리오 재정비해서 다시 도전하세요. 목표을 이루기위해서 조금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 높게 유지하시고 실망하지 마시고 근성있게 도전하길 응원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2022-02-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29929 웹디자이너 / 9년차 Lv 1

    회사는 케이스바이케이스고, 다 똑같진 않구요 그런 회사는 버틸 필요도 없습니다 :) 멀쩡하게 웹디자이너로 고용했으면 해당 업무에만 집중하게 하는 회사로 가셔서 커리어 쌓으심을 추천드려요. 저는 첫 회사 퇴직금으로 알바하면서 5-6개월 동안 포폴 쌓고 에이전시 들어가서 커리어를 다시 쌓았던 사람입니다. 부모님이 대신 일해주시고 인생 살아주시는 게 아니라서 오히려 포폴 제대로 해서 다양한 커리어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2022-0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84345 웹기획 / 18년차 Lv 3

    여러가지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은 현재 상황이 급하신 건 이해를 하는데 단기적인 부분으로 생각을 하지 마시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진행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회사라는 곳은 이익 창출을 위한 집단으로 인건비 지출이 있으면 그에 준하는 수익이
    창출되도록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더 힘들게 환경이 조성 된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제가 조언을 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2000년 웹 디자이너로 시작을 했고, 4년 정도 했었구요..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여성 디자이너들 보다 세심한 부분이나 터치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기획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제 주변에 웹 디자이너 분들도 꽤 있어 많은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우선은 말씀하신 회사 같은 환경은 스타트 업체이거나 제대로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회사가 경력이 낮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회사는 시간이 지나도 배울 것이 없습니다. 나오시는 게 더 도움이 되구요.
    우선은 내가 어떤 디자인을 할 것인지를 정하셔야 합니다.
    웹 디자이너라고 해도 분야도 많고, 사용하는 스킬이나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난 어떤 디자인을 하고 싶고, 최종 목표는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 것인지를
    먼저 정하시구요..
    직정을 구하셔도 그런 분야로 입사를 하셔야 커리어도 쌓이고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국비지원 및 유투브 동영상 등 내가 시간을 내어서 배울 수 있는 채널이 있다면
    다 하세요.. 어떤 게 좋다 나쁘다는 내가 배우면서 필터하는 거지 제3자의 조언으로 판단을
    하시기는 위험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를 위해서 직장을 구하고, 배움을 진행을 하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직장에 가시면 무시하는 게 아니라 못 해서 혼나는 거면 버티세요.. 내가 못 해서 그런 거니..
    대신에 그 회사에 있으면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사람에게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무조건 물어보고 배우세요... 3년은 버티셔야 합니다. 힘내시구요

    2022-02-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13404 디자인·CAD / 5년차 Lv 3

    세상에 못된 상사는 많고 많습니다.
    정말 돈이 많다면 시작점이 다른 대우받는 회사 갈 수 있죠. 가치 인정받는 자격증을 따기만하면 되니까요.
    근데 이게 아니면 핑퐁핑퐁을 하면서 하나씩 성장하시면 됩니다. 절대포기 못테테테테테 하면서 계속 도전해요~

    2022-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72426 그래픽디자이너 / 7년차 Lv 2

    아고 못된 상사네요!!잘나오셨어요~~ 못해도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상사 만났으면 좋겠는데 저도 40먹고 일자리 알아보려니 두렵네요.. 나이 먹어서 누가 써줄까 하는 두려움이 더 커요. 그런데 님은 너무 젊고 미래가 밝은 나이대니까 학원서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좋은 회사 가면 배울 수 있는 게 더 많고 자기계발할 수있는 기회도 주고 그런 회사가 있어요! 힘내시고 기회 찾아올 겁니다!

    2022-02-1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65760 웹디자이너 / 3년차 Lv 3

    저도 웹디 배워서 지금 이벤트 및 콘텐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다른 업종의 회사들도 다녀봤지만 정말 최악 오브 최악 회사 많이 다녔거든요. 그때는 저도 1년 정도씩은 버티다 나왔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다 물경력되고 정신은 피폐해지더라고요. 대화할 때도 회사 욕만 하고요..
    지금은 회사 욕하는 일 거의 없어요 ㅡ 백프로 만족하지 못해도 최소한 사람들이 좋고 업무도 관련 업무만 하다보니 확실히 스트레스가 덜 하더라고요. 회사는 주변 환경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그곳이 힘들다면 인생이 힘들어진다는 걸 느껴서 ... 그래서 저는 글쓴 분 응원합니다! 부모님의 말은 그냥 조언으로만 듣고 결국 결정은 우리가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주위 사람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지만 결국엔 내 맘대로 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진다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언제 마음이 편한지, 어떤 결정을 했을 때 기분이 나아지는지 ㅡ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다보면 답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갈 회사는 엄청 많고 인력이 필요한 회사도 엄청 많아요~! 아직 님은 모르시겠지만 엄~~~청 어리세요 ㅋㅋㅋ 저는 30살에 웹디 시작했어요!! 너무 부럽네요... 뭐든 다시 시작해도 괜찮은 나이입니다. 저는 그때로 돌아가고 코로나 없다면 외국 유학 갔다올 거 같아요 ㅋㅋㅋ 그 정도로 무엇을 하기 너무 좋은 나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회사에도 님처럼 어린 분 없어요 ... 최소 26살 신입인 분들 많아요. 인생을 멀리 보세요. 파이팅!!

    2022-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39309 13년차 Lv 2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 있는 회사는 빨리 나오는 것만이 답입니다.
    물론 지금 이력으론 어디로 취업해야 할지 막막하실 겁니다. 집안 부모님 때문에 더더욱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님은 님의 인생입니다.
    저 역시 신입시절 퇴근하고 나서 눈물바람으로 회사 못 다니겠다고 하고, 부모님은 그래도 버티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래야 할 이유가 있었죠. 저희집도 가난했으니까 돈을 벌어야 했죠.
    하지만 그때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았지만, 지금 웹디 경력이 10년이 넘고보니
    그게 당연한 게 아니더군요.
    이상한 회사는 나와야 하는게 맞는건데 부모님의 성화에 어쩔수 없이 다닌 건
    옳은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경력도 쌓였고 웹디로써 일의 능률도 있지만 저는 결국 우울증도 걸렸네요.
    부모님과 맞짱뜨고 회사는 무조건 나오세요. 지금 있는 회사는 님에게 1도 도움 안됩니다.
    사원에게 소리지르는 사장이라니... 세상에 그런 몰상식한 곳이...
    알바하면서 국비지원말고 다른 디자인 학원을 알아보세요. 요즘 컨텐츠가 잘 되어있습니다.
    국비지원은 좀 엉성하게 가르치는 곳도 많아서요...

    님은 아직 어리니까 퇴사 후 좀 더 본인이 잘 맞는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2022-02-1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33300 웹퍼블리셔 / 5년차 Lv 1

    회사를 잘 못 고르셨네요, 운이 없었다 생각하시고 다른회사 재지원해보세요 좋은상사, 좋은직원있는 회사 많습니다
    자기계발 꾸준히 하시구요. 노력한만큼 미래의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2022-02-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03236 채널관리자 / 12년차 Lv 4

    버티는게 답은 아닙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때 정말 아닌곳에서 간신히 1년 버티고 온갖 정신병과 스트레스로 건강악화만 되고 얻은건 한달월급에 해당되는 퇴직금 1년치 뿐이었습니다.
    아직 어린나이이니 배우는게 당연하고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특히 신입때는 악덕기업에 더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만둔거에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자신이 필요로 하는때 배우는건 늦은것이 아닙니다.
    저도 여기저기 많이 옮기면서 맞는 회사를 찾는게 참 어려웠던거 같고 지금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또 살다보면 길이 열리더라고요. 그리고 그 길이 아니면 다시 다른길로 가면 됩니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걸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해보도록 하세요.

    2022-02-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