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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유통회사에서 amd 직무로 입사하여 9개월 차가 된 신입사원입니다
최근 들어 회사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많은 답변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의 업무는 상품등록, cs, 출고확인, 상품관리 등 입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1. 결원으로 인한 업무 공석을 대체 요청
최근 퇴사자가 많이 발생하여 출고 팀의 공석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저에게 출고 업무를 맡길 수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매출을 내는 영업직군 외의 관리팀에 이러한 일들을 배정하는 경우를 더러 보았으며 수긍하지 않을 경우 퇴사해라라는 식의 태도입니다
2. 업무의 불분명
추가로, 원래대로라면 내년부터는 md 직무로 전환을 하기로 했는데 그또한 매출이 적은 곳일 것이며 amd 역할도 동반할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매출이 적은 곳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처음 시작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시작하고싶지만 현재 제가 md 5분의 서포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amd 업무가 동반된다면 오히려 업무가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3. 일에 대한 애착이 없음
어떤 곳으로 이직을 하게 되더라도 회사 경험이 1년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관련 업계로 이직을 하는 게 아니라면 일년이라는 시간을 채우기보다 빨리 제가 하고싶은 걸 명확히 찾고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상 이 곳의 업무체계로 인해 업무에 대한 애착이 없는 걸로 저 스스로 착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9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을 일했지만 갈수록 제 판단에 확신이 들지 않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어떠한 권한은 주지 않고 책임은 지게 만드는 경우, 중간 관리자의 지속적인 퇴사 , 선배들이 업무에 대해 정확히 몰라서 중구난방으로 처리 등등의 스트레스가 너무 쌓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년이라도 채우고 이직을 하는게 나을까요? ,,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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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꼭 1년 채우시고 그냥 일단 시키는대로 해보세요. 책임을 물 수 있는 일은 무조건 윗선에 보고 하고 진행하세요. 그럼 책임은 윗선으로 넘어갑니다. 이걸 잘 이용히시고, 잡무를 더 배정 받으면 그냥 하시면 돼요 본업을 다 마치고 하시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추가적인 잡무 때문에 업무 시간이 초과 된다면 업무시간까지만 일하시면 됩니다. 대기업이 아닌한 어느 직장을 가더라도 회사사정이 생기면 자기 직무 외 일을 하는경우가 생깁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내가 왜 이일을 해야돼? 보단 조금 열린 생각으로 일하시는게 본인을 위해서 더 도움 됩니다. 그냥 근무시간 내로는 회사에 필요한 일이면 그냥 한다는 생각으로 다니시는게 본인 스트레스도 덜 받으실거에요. 만약 이직을 할때 전 제 업무 외엔 절대 회사 사정이 어떻던 제 직무수행만 하겠습니다. 라고하실 하시고 붙는다면 상관없지만 회사입장에선 뽑고 싶을지 본인이 운영한다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완전 프로세스 다 잡힌 중견,대기업으로 가시면 됩니다. 근데 그러기 위해선 스펙업과 경력이 필요하니 꼭 1년은 채우세요 3개월 남으셨으니까 아깝잖아요. 지금이 3개월차 정도면 모르겠지만.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12-24 작성 -
아직 방향을 잡지 못 했다면 최소 1년이라는 시간은 채우고 퇴사를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최소 1년이라는 시간은 채워야 어디가서 나 그래도 1년 일해봤다라고 명함이라도 내밀겠죠
3개월의 시간이 길고 아깝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보낸 9개월의 시간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려면 1년은 채우는 게 경력사항 적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사실 1년이라는 시간도 경력으로 치긴 어려지만 9개월보단 나으니까요, 퇴직금도 챙기고)2021-12-2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