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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편집디자이너 입니다 조언해주세요

조회수 1,588 2021-11-22 작성

27살 신입 편집디자이너로 6개월 근무중입니다.


신입인데다가 아는 디자이너나 선배가 없어 조언 구하기가  어려워요


아침에 출근하면 그전날 인쇄해달라고 부탁했던

업체에 연락해서 나왔는지 물어보고 카톡에 나온것들을

올리면 상사분ㅇㅣ 가지고 오세요 


그럼 그동안 이메일로 일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메일 확인해서 일일이 전화돌려서 시안을 언제까지 드리겠다고 하고,

일을 해요 그럼 일하는 중간중간 전화업무, 상사분이 급하게 해달라고 하는 일들이 들어오면 그것도 쳐내면서 이메일로 들어온 일도 하는거에요.


물건을 가지고 오시면 확인하고 포장해서 송장출력후 기사님 부르고 보냅니다 


일일이 기입해야하는 발주일지 라던가 업무공유를 위해서 하는 구글앱, 그리고 견적 내는 일도 하구요.


패키지가 주업무다 보니 검판 목형등등 신경쓸게 너무 많고 그렇다고 이것만 하는것도 아니고, 위에 일을 모두하면서 하다보니 이게 디자인을 위한 일인지 내가 발주꾼인지 

분간이 안될정도 였어요


디자인팀인데 듀얼모니터도 아니고, 듀얼모니터 말씀드렸더니, 꾸준히 바쁘면 이해하지만, 성수기 비성수기가 있지 않냐고 그렇다고 일이 없어서 노는것도 아니고 일은 꾸준히 있는데 미친듯이 바쁘냐 아니냐에 차이인데 저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컴퓨터도 하는거에 비해 사양이 안좋은데 말도 못꺼냈어요. (그 전 디자이너들은 다그거 가지고 했는데 유난떤단식으로 말씀하신적이 있어서요) 


그리고 계약서를 입사후 3개월 이후에 쓰자고 하셔서 기다렸고, 연봉(2400)


그 동안 지급된 급여도 160(짜투리빼고)+10(식비) 170을 받았거든요 근데 이금액이 수습적용 금액이면 이금액이 맞는데 4개월 급여받는데 급여가 똑같은거에요


여쭤봤더니 13분의 1인거 몰랐냐고 하시더라구요

전 들은적이 없거든요. 

원칙상 12분의 1이 맞는거고, 다른곳에서도 12분의1해서 받고, 퇴직금 명목이든 뭐든12분의 1해서 받는걸로 아는데, 

13분의 1에서 그  1이 퇴직금이라고 하시는데 황당한거에요. 12분의 1로 받는 제 친구가 저랑 연봉도 같고,  그친구도 4대보험에, 퇴직금 다 되어있는데 저랑 급여차이가 못해도 20만원이 차이가 나니까....


돈문제가 딱 끼니까 그때부터 정이 없어지는데, 회사에선 애사심을 강요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일하고 맡는 비중에 비해 돈을 너무 못버는거 같아서 화도 나고, 당장 그만두자니 경력이 모자르니까 어디서 날 써줄까?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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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951801 편집디자이너 / 16년차 Lv 2

    출판사에서만 일했고, 꽤 여러 곳에서 일했습니다.
    일단, 본인은 디자이너인데 디자이너 외적인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물어보셨는데, 원칙적으로는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만 원하는 회사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회사들은 업무 외적인 일도 하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는 업무 외적인 일도 합니다. 규모가 작지 않아도 디자인 외에 능력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은 공부만 하면 되지만, 보통의 회사들은 업무 외적인 일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오너들은 준 월급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내길 원하니까요. 직원들 입장은 내가 한만큼 월급을 줬으면 하는 마음.. 왠지 내가 하는 일보다 적은 월급인 것 같은 마음.. 그 마음이 서로 비슷하다면 좋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디자인팀인데 듀얼모니터, 고사양의 컴퓨터... 매우 당연한 것 같지만, 가끔..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도 있겠지만, 저는 본 적이 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고사양의 컴퓨터랑 듀얼모니터는 업무효율도 오르고 당연한 것 같은데, 부자재들을 꽤 아끼는 회사도 있습니다. 여태 그렇게 해서 잘해왔는데 굳이 그렇게 좋은 거 사줄 필요가 있나 생각하시는 건지, 오너의 입장에서 돈을 아껴서 최대치를 창출하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회사만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많지는 않지만, 있거든요..

    13분의 1 같은 경우에는 처음 면접 보실 때 잘 물어보셔야 합니다. 그것 만이 아니라 궁금한 것은 모든 물어봐야 합니다. 당연히 있는 것이 없는 회사도 있습니다. 면접볼 때 물어보지 않으면 다니면서 후회하게 됩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들은 면접 때 모두 물어봐야 합니다. 아니면 지원서 낼 때 공고도 잘 보아야 하구요.
    당장 그만두자니 경력이 모자라 걱정되시면 최소 1년을 버티세요. 그러면 경력이 될테니까요. 그렇지만, 내가 정말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들다면 그만두세요. 더 얘기해주고 싶은데 글자수가 부족하네요.

    2021-12-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41795 13년차 Lv 2

    출판계통에 20여년 있었고, 지금도 현역인 40후반이 말씀드리네요,,,
    먼저, 저같은 경우, 1년차때 매일 울고 다녔습니다. 그만큼 경력쌓기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1년은 완전체로 버티셔야 합니다. 세금계산때 어디서 얼마만큼 일했는지 다 나옵니다. 거짓말 할 수 없으니 서류상으로 1년이 될때까지 무조건 완전히 버티세요,,,
    그리고, 업무가 많다고요? 아닙니다,,, 처음이여서 버겁게 느껴지는 것이고,, 모든 것이 내 역량이 될 것이고, 내 능력이 되는 겁니다. 최대한 많은 일을 하되 꼼꼼히 마스터하세요. 나중에 그러한 일을 자기소개서에 쓰면 훨씬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남들과 차별화된 더 나은 능력이 한개라도 더 있어야 합니다. 할 줄 알면서 안하는 것과, 할 줄 모르면서 못하는 것은 실력과 연봉 제시에서도 우위에 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13분의 1은 출판업계에 정해진 관행입니다. 큰 회사에 다녔던 저도 계속 그렇게 받았습니다. 반드시 받게 됩니다.

    돈문제,,, 지금은 인플레이션 시대입니다. 현실적으로 내월급빼고 다 오르는 시대입니다.
    앞으로의 경기는 장담할 수 없으므로,, 일할 수 있는 것만에도 감사하시고 최대한 우위를 선점하는 많은 능력을 쌓으십시오.
    최소한으로 1년차를 구하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고,, 비슷한 연봉이고 좋은 회사들은 보통 3년차들을 많이 선호합니다.
    6개월의 경력이면 한참 생각이 많은 1차 위험시기 입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고 좋은 커리어로 좋은 직장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1년까지는 무조건 버티고 쌓기!!! ^^
    화이팅!!!

    2021-11-2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36051 편집디자이너 / 15년차 Lv 5

    맞아요~ 저도 13분의 1 몇번 당한적이 있어 면접때 항상 확인합니다. 저도 편집쪽에 15년 몸담았지만 솔직히 영아치 디자인 회사들 많아요~ 열정페이주면서 희망고문하고ㅜㅜ
    님이 다니는곳은 너무 잡다한 일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저건 15년차도 버겁겠네요~ 제가 여기저기 다녀보고 터득아닌 터득을 한건데 기획사나 인쇄소 이런곳말고 기업안에 있는 디자인팀에 들어가세요~ 그럼 그 회사 일만 하면되고 디자이너가 송장붙이고 머 이런거까지 안하셔도 되요~ 전 지금까지 그런적 한번도 없어요~ 하루 빨리 다른곳 가세여~

    2021-11-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472314 출판·편집 / 18년차 Lv 2

    그런 회사는 퇴직금 뿐 아니라 뭔 약속도 다 뒤집을 겁니다.
    그 정도 일 하셨으면 거의 사장님 수준에서 영업만 빠진 수준이데...
    지인 영업 좀 하셔서 차라리 프리를 뛰세요...
    요즘 같은 때에 200도 안주면서 일을 저리 시키나요...

    2021-11-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22806 편집디자이너 / 10년차 Lv 2

    급여 수준이나 환경 생각하면 그 정도 해주면서 신입 구하는 곳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바닥이 아무리 박해도 어딜가나 저거 이상은 될 것 같네요 그 회사가 특별하게 있어야 할 이유가 있으시면 1년 채우시고
    아니면 비슷한 연봉에 회사 알아보세요 물론 어딜가나 나쁜 것들이 눈에 보일 것이고 그게 그만 둘 이유가 되면 그만 두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이전 직장에 비해 나아진다는 확신이 있을 때 옮기는게 좋아요 구직사이트 많이 돌아보시고 회사에 홈페이지가 있다면 회사에 거래처나 업무 충분히 숙지 하시고 그 다음에 그만두길 권해드립니다.

    2021-11-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53727 편집디자이너 / 18년차 Lv 2

    계속 계시다보면 당연하게 본인일이 되실꺼같네요 디자이너는 디자인 일만 하는게 맞고요 후가공이나 택배이런업무는 관리자분이 하셔야하는데.. 말씀해보시고 안되면 이직이 답일꺼같습니다. 나이가 이쪽업계에서는 어리신편이라 어디라도 가실수있어요

    2021-11-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14191 포토그래퍼 / 21년차 Lv 2

    우선 일의 양은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많다 고도 할 수 있고 적다 고도 할 수 있고 하지만 문제점이 많군요. 보통 디자이너들 모니터는 두 얼로 써야 합니다.(제 생각은 요) 특기 기타 업무가 많을 수록 더 필요하죠. 디자이너라도 기본 업무 보고랑 결과물 확인은 같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원 수가 적은 회사에서는 디자인만 할 수는 없습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만능 플레이어를 원합니다. 월급은 적은 편이신거 같습니다. 다만 월급보다 일에 강도보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힘들게 한다면 직장을 바꾸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 좋은 회사가 더 많습니다.
    그전 사람들은 다 했는데?- 이 부분은 못됐군요. 그러니 그만 두었겠죠~

    2021-11-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793158 광고디자이너 / 12년차 Lv 2

    그 망할 1/13 ...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 회사도 많나봅니다.
    님이 그곳에서 디자인적으로 배울게 많다고 판단되시면, 그 연봉 자체(1/13)를 내 원래 연봉이다 생각하고
    다니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신입이라고 하셨으니 경력을 쌓는것도 중요하니깐요) 사실상 발주업무나 기타 등등도 의외로 나중에 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경험이긴 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xx 듀얼모니터 유난떤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니까 xx 빡치네요. 아 격하게 열받네요.
    디자인 인생 선배로서 이런 미친 기본도 안돼있는 회사에서 당장 나오라고 하고 싶지만.............
    선택은 님의 몫... 이상 오지라퍼였습니다...화이팅...

    2021-11-22 수정
  • 디자인 업체중 아주 대형이거나 사장님이 굉장한 호인이 아닌이상 말씀하신 금액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힘들어요
    1년후 이직 하실걸 생각하시면 초봉이 계속 간다고 생각하시고 연봉 잘 협상해서 들어가세요
    작은 기업은 업무의 구분이 뚜렷하지 못하니 잘 보시고 들어가세요
    디자인 사무직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택배일하듯 일하시는 분도 계세요

    2021-11-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08073 편집디자이너 / 13년차 Lv 5

    1/13 회사가 아직도 은근히 많네요..
    규모가 큰회사도 그런경우가 있다라고요.
    1년 딱 채우시고 이직하시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만.
    당장 너무 힘들면 꼭 1년을 채우는게 더 이득이라고
    할순 없습니다. 당장생활이 힘든게 아니시면
    그만두시고 다른데로 취업준비하세요~

    2021-11-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