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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조회수 1,146 2021-09-21 작성

스펙이라고 할만한 건 운전면허, GTQ 1급, 정보처리기능사밖에 없고


경력은 인터넷강의 촬영 알바 6개월(몇년 전 3개월, 지금 6개월 계약맺고 7월부터 3개월째 일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알바 3개월이 전부입니다


예전 게임소프트웨어학과는 제적당하고, 관광경영학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복수전공으로 졸업했지만


도저히 뭔가를 할 의욕이 나지 않아 졸업만 겨우겨우 한 정도입니다.


이제 내년이 되면 30살인데, 제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취업을 하려면 뭘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어렵고, 가족들이 답답해서 사업하는 사촌형과 이것저것 얘기를 나눴습니다.


물리치료사 얘기도 나왔고 그래서 나름 지원할 학교 등까지 찾았지만,


제 성적 상 전문대 쪽으로 해야 할 것 같아서 그쪽으로 지원하려고 했지만


집에서는 굉장히 탐탁치 않아하고, 롤에서 라인전하러 나가서 CS라도 먹으라고 하다가


조사해서 가져온걸 보다가 정말 너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맞느냐, 그래가지고 되겠냐 타박만 들었습니다.


제가 이거 하고 싶다, 저거 하고 싶다 하다가도 그게 1개월 이상 가는 것도 없어서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소리는 하지도 못하겠고, 당장 할 수 있을만한 걸 얘기하니 떨떠름한 반응만 들었습니다.


이제 아버지 나이도 좀 있으셔서 독립을 생각해야 되는데, 저는 남들이 빠르면 고등학교때부터 이미 답을 냈을 고민을


아직도 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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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47143 홍보 / 9년차 Lv 3

    고등학교떄부터 자기 진로 명확히 정한 사람은 정말 극소수고요 계속 찾아 가면서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정답같습니다. 30살이 많은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어린 나이입니다. 제 경우도 31살에 처음 취직하고 회사가 아니라 업종만 3번바꿨습니다. 아무상관 없을 것 같은 전의 경험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자기 자산으로 돌아옵니다. 게다가 요즘은 한직장만 주구장창 하던 시대도 아니고 새로운 직업 생기고 기존 직업들 태반이 없어지는 시대에 살테넫 오히려 이것저것 경험하고 재빨리 스위칭하는 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점에 가셔서 한번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분야 책들 찾아 읽어보시고 사진 마세요~ 유튜브 보시고 알아보시고 진론 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1-10-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75635 3년차 / 13학번 Lv 1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이건 제 의견에 불과하지만 혹시 초등부 영어강사는 어떠신가요? 갖고 계신 스펙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어떤 일을 해야할지 모르시겠다시기에 추천드려요. 저도 뭘할지 모를 때 선택했고 제 동료나 선배들도 시도했다가 정착한 케이스라서요. 진로고민 중이신 것 같아 이런 길도 있다 말씀드립니다.

    2021-10-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21000 15학번 Lv 1

    직무에 대한 갈피를 못잡으시는 것 같긴 하네요... 저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복수전공인데 공부할 땐 재밌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경영이나 행정 복수전공할 걸 그랬어요. 써먹을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죠.
    하지만, 자격증이 아예 없으신 것도 아니고 본격적으로 자소서 쓰시면서 컴활, 영어 정도만 따시면 될 것 같은데요.
    글쓴이님이 남자이시면, 내년 30살 중소기업, 대기업 신입으로 많은 나이도 아니고요. 여자이셔도, 취업 안 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대기업은 힘들 것 같아요. 직무 관련해서는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취미 등에서 뽑아내 관련 회사들 검색해서 자소서 한 번 써보세요. 그리고 굳이 전문대 들어가지 않아도 직업훈련 학원도 많으니 국민취업제도 검색해서 신청해보세요. 저도 작년에 졸업하고 어영부영 1년 보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취준하니 시간이 또 걸리더라구요. 글쓴이님도 한 번 힘내서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빠져계신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2021-09-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19929 기자 / 12년차 Lv 1

    언론사 영상기자(코로나로 뽑는 곳 많지 않음), 유튜브 영상 촬영(수요 많음) 등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물론 촬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까지 겸해서 하는 곳도 있습니다. 교육쪽도 촬영 많이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야에 따라 학원을 다니거나 해서 본인 실력 더 쌓고 지원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2021-09-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50292 온라인마케터 / 7년차 / 07학번 Lv 1

    막연한 미래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을겁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주위나 어른들, 강연 등 진취적이고 하고 싶을걸 하라는 말은 무수히 듣지만 현실은 " 알아. 근데 나도 내가 뭘 좋아하고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다."로 끝납니다. 답이 없으니까요.
    저도 전공과 관련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월급도 오르지도 않고 경력을 쌓는다해도 빠른 변화에 턱 없이 부족합니다. 슬프게도 언제부터 국가에서 운영하는 취업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있더라구요. 참 씁쓸하죠.
    삶에 있어 돈 버는게 중요합니다. 불법적인 일 제외한 자기 기준으로 할 수 있고 돈 많이 주는 곳을 찾아가세요. 입맛만 다시는 것보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해보는게 경험으로 좋습니다.
    배우면서 할 수 있는 곳 가라, 돈 많이 주는 곳이 어디 쉬운 줄 아냐? 이러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대신 해줄 것도 아니고 두려움과 타협한 소리일 뿐입니다. 그냥 돈 따라가세요.
    횡설수설 말이 길어졌네요. 부디 건승하길 빕니다.

    2021-09-24 작성
  • 저는 작년까지만해도 유튜버만이 제 길이다 생각하고 죽을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나니 ○○만이 내 길이다 이렇게 정하는 것만큼 위험한게 없다 싶더라구요. 그것만하려다보니 경력쌓는것도 그쪽만, 그쪽에필요한 기술만 익히게 되고... 점점 퇴보하는 것 같구... 저는 이제 그런 생각 버리고 여러 일에 도전해 보려구요 이제 진짜초년생이라 질문자님 고민이 더 와닿아요. 30살 전혀 늦은 거 아닌거 같아요. 힘내시고 일단 적성 이런거 없이 다양한 일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적성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2021-09-21 작성
  • 안녕하세요. 취업멘토 입니다.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리치료사, CS 이렇게 틀을 정해서 막지마시고 지금은 아무것도 해보지 않는 상황이기에 그냥 주변 얘기 들어서 무엇인가를 결정하려 합니다. 근데 그건 나중에 작성자님이 후회할수도 있는 부분이니, 본인 스스로가 하고 싶었던것들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정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30이란 숫자에 너무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아도 됩니다. 40, 50이 되도 자기분야 찾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30살 넘어서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재미를 느끼고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고민입니다. 이 길이 맞는 것인지. 근데 그 고민은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하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럼 잘 준비하셔서 원하는 일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9-2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