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1220989 회계담당자 / 19년차 Lv 5

나이를 고려하면 그리 늦었다고 생각은 안 듭니다만(저도 27살에 졸업하고 3개월 놀다가 입사했습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면서 늘 느끼는것이 질문자들께서 너무 위축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 누가 위축되지 말란다고 어깨펴지지는 않지만......)

비루한 스펙이란건 없습니다. 다만, 진로에 대해서는 늘 말씀드리지만 글 쓰신 분께서 20년 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만일 CFO라면, 그리고 글 쓰신분이 재무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면 무조건 재무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소득세 신고는
나중에 업무 로테이션이 돌면 할 수 있습니다.

입사에 정답은 없습니다. 만일 면접 기회가 주어지신다면 이력서의 약점에 붙잡혀 면접도 망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짓궂은 면접관은 압박면접이랍시고 이력서의 약점을 물고 늘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웃으면서 내 약점은 잘 알고 있고 이걸 극복하기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이렇게 할거다
라고 답변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절대 주눅들거나 기죽지 마시고 만일 입사가 안되더라도 그저 인연이 없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

mentor1010239 Lv 1

저와 자격증 리스트가 똑같아서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저도 28살이고 경제학과 졸업자에 중소기업 2년반 근무하였습니다.
중소기업이라서 회계업무 맡긴다고 회계 인사 총무업무를 다 맡아서 해봤는데
전 숫자가 좋고 저의 짧은 판단으로는 인사나 총무는 더 공부해도 전문성을 갖기가 어려울거라고 생각되어 회계쪽으로 쭉 밀고 가려고 합니다.
전 성격이 하고 싶은게 많아서 직무 고민을 정말많이 했고 옆도 돌아봤다가 뒤도 돌아봤다가 방황을 많이 했는데
이제 앞으로는 회계직무를 오기로라도 끌고 가려고 합니다.
주변에 이미 좋은 회사에 취업한 사람들이 많고 나만 뒤쳐지는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 크지만
그래도 이번엔 도망치지말고 취업성공하려구요!
같이 힘내자요! 우리 청춘 화이팅!
전 이만 자소서 쓰러갑니다 총총

mentor7532055 기계엔지니어 / 15년차 Lv 4

말씀하신데로 급여관련 업무는 인사팀에서 진행 합니다.
인사쪽을 지원하셔도 좋은 조건입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회계쪽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아예 재무팀으로 지원하셔도 좋고요, 비상장회사에 입사를해서 IPO획득 과정을
배우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상장하지 않았으나 괜찮은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기업만 피하면서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을 찾으시면 무난하게 입사하실 수 있는 조건일 것 같네요
면접이 중요하겠죠, 자신감있는 태도와 열정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어느 회사고 경력직이 아닌 경우에 많는 조건과 능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배우면서, 알아나가면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갑니다.
생각을 정리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mentor2626325 3년차 Lv 1

저는 회계학과 졸업하고 나이 30에 투자신탁(증권회사)에 입사하여 25년 근무하고 정년퇴직 하였습니다.

잡코리아,리쿠르트,워크넷에 이력서와 자소서를 정성껏 올려 놓고 마을금고,신협,농협,은행,증권회사 등 금융기관 입사를 목표로 공부하면서 문을 두드려 보시기를 권유 합니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