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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느 회사로 가야 할 지 고민이에요!

조회수 378 2021-05-09 작성
광고대행사인 A회사와 2D제품만드는 B회사에 합격했습니다
연봉이 같은 상태이고, 두 회사의 장단점이 너무 분명해서 고민중입니다..
A회사는 1차면접, 2차면접까지 합격하였고 1,2차 면접 내내 저를 대우해준다는 느낌이 들어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여러 면접을 다녀봤지만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제일 많이 들었고요.. 사회초년생인 제가 놓칠 수 있는 질문 (연봉, 복지, 그외 등등) 들도 먼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집과 거리가 꽤 있습니다 (수습기간이 끝나면 그쪽 지역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B회사는 원래 3년이상의 경력을 뽑는 자리었으나 학교 교수님 찬스로 면접 기회를 받아 면접을 보게 되었고, 50:1 정도의 확률을 뚫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으로 입사하는것이고 연봉은 신입연봉입니다) 하지만 면접 내내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지금까지 본 면접중 최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봉 외 따로 복지는 설명듣지 못했고, 2주 후 출근해달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회사와 집과는 거리가 시내버스 하나 정도로 아주 가깝습니다
물론 마음은 A회사에 가 있지만, 교수님께서 B회사 같은 곳에 취직하기 쉽지 않고, 광고대행사 같은 직종은 언제든지 도전 가능하니 B회사로 가는걸 추천한다 하시더라고요..(B회사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얼마나 좋은 회사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도 저를 첫인상 보고 판단하셨듯, 저도 회사를 첫 인상보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A회사에 가고 싶지만 B회사가 눈에 밟힙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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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A회사를 갔는데 별로면 "교수님 말씀대로 했어야 돼."라며 후회할 것이고, B회사를 갔는데 별로면 "역시 첫인상이 중요해."라며 후회할 겁니다.
    본인이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지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단지 취직을 위한 것이고 연봉이나 복지가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면 무시 받은 회사보다는 대우 받은 회사가 더 낫겠죠.

    2021-05-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27219 웹디자이너 / 15년차 Lv 3

    교수님의 추천은 매우 감사할 일이지만,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래의 모습을 숨기고 가까워져야 본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허나 B 회사는 첫 모습부터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로 대했고, 작성자님이 느끼시기에도 면접 본중 최악이라고 판단될 정도라면 입사후에 펼쳐질 일들은 안봐도 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A 이든 B 이든 가봐야 압니다. 좋은 첫 인상도 막상 겪어보면 잘못봤구나 생각할 수 있고 별로였던 첫 인상도 막상 겪으면 좋은 쪽으로 갈 수도 있긴 해요.

    우선 내 인생 목표에 있어 처음 시작을 어디서 시작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셨음 좋겠습니다.
    첫 직장이 완벽해서 끝까지 가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많이 배우고 도움될 만한 곳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B 회사로 선택했는데 예상했던 것처럼 최악의 기업인 경우 분명 퇴사 할 수 밖에 없을텐데, 그렇게 되면 그 교수님께 괜히 더 미안한 마음 들고 불편해질 수 있을꺼 같아요. 퇴사하는 사람을 좋게 얘기해주는 곳은 거의 없거든요. 잘 하고 나왔어도 걔는 이렇다더라~ 이렇게 전달될 수 있고, 그러면 오히려 교수님께 좋게 보였던 이미지가 오해로 깨질 수 있기에..
    너무 고민 마시고 마음 가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021-05-0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