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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30살, 고민으로 앓고 있는 저에게 부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조회수 2,804 2021-05-06 작성
안녕하세요.
올해 30살이 된 여자 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매일 잠을 못이루고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글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30살이고, 2년제를 졸업했습니다. 슬럼프와 건강이 좋지 않아서 경력이 짧고 전부 해봤자 4년이 조금 넘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현재 4대보험이 없는곳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주휴수당 포함 하더라도 애매한 급여와 휴가 연차에 대해 법적 기준 미달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무보조라고 하여 일을 시작하였지만 사무보조 업무보다는 육체적 노동일이 대다수이며
하루 일하는 시간은 6시간도 채 안되지만 만보이상 걸을 때가 많습니다. 무거운 것을 자주 옮기고 믾이 걷다보니 무릎도 안좋아지고 허리를 다치게 되어(이것 조차도 제 개인사비로 치료 받고 있습니다.) 낮에도 걸을때면 통증이 오고 특히 밤이 되면 심한 통증으로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 맞지 않아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만두고 싶지만 나이도 많고 부모님 눈치도 많이 보이고 코로나로 인해 스펙도 장점도 없는 제가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너무나도 걱정이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역류성 식도염도 다시 와서 너무 힘이 듭니다. 코로나 이전에 반년 넘게 직장을 구하지 못했던 트라우마로 인해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지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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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1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81431 4년차 Lv 1

    안녕하세요 글이 너무 공감이 가서 답변을 쓰게 되네요
    일단 저는 29살에 고졸입니다. 졸업하고 바로 공장으로 취업을 나가서 2년을 버티다가 그만두고 미용을 한다고 2년동안 모아논 돈을 다 쓰면서까지 배웠는데 결국 미용도 끝까지 배우지 못하고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중도포기 했습니다.
    몸이 아파서 편한 사무보조로 직장을 잡고 일을 다녔는데 사무일을 해본적 없는 저는 상사의 언어폭력으로 자존감이 바닥으로 곤두박칠쳐서 공황장애로 정신과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을 버티다가 결국 이렇게 죽겠구나 싶어서 그만 뒀습니다. 저도 일을 다니면서 여길 그만두면 날 받아두는 곳이 없겠구나 했는데 그만두고 나니까 엄청 홀가분했습니다. 저는 일단 뭐든 시작해볼려구요.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저도 아직 힘든데 안힘들려고 노력하고있어요. 30살이면 이제 시작이에요 무엇이든 시작할수 있는 나이에요 할수 있어요. 일단 건강부터 챙기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우리같이 힘내요

    2021-05-06 작성
  • 고용노동부에 취업성공패키지라고 학원 연계되어있는곳에서 배울 수 있는 학원비지원해줍니다. 구청에 가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일자리 구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나이 30이면 아직도 배울 수 있습니다. 경력직이 아니라면 하고싶은 것을 찾고 기술을 배우시는게 어떨까요?

    2021-05-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10591 11년차 Lv 2

    해가뜨면 따스함을 느끼고
    비가오면 촉촉함을 느끼고
    바람불면 시원함을 느끼는
    삶의 길이란 내가 하고자하는대로
    뜻하는바 이루기 어려운 날인만큼
    현재를 버티고 견디며
    온화함속에 숨을 쉬는 날이 온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준비하고 살아가야하는데
    그 역시 원하는바 이루기 어려운 현실이죠.
    고민이 많으실거예요.
    30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아파하는게 글에서 느껴지네요.
    적은 급여에 대우도 안 좋은 직장이라면
    시간이 더 흘러가기전에 그만두시는게 나을듯 보여요.
    금전적이나 경제적 도움은 드릴수 없으나
    역지사지라고 제가 저런 입장이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저라면
    지금 당장 직장을 그만둡니다.
    그리고 경제적 형편이 어렵다면
    편의점 알바나 각종 프렌차이즈 매장 알바를하며
    다른 구직활동을 할거같아요.
    내가 가진 자격증이나 나의 능력에 따라 갈수 있는곳이 한정된다지만
    사무보조라도 5일제 근무에 4대보험되고
    직장 분위기 좋은곳이 있을거예요.
    취업해보고 또 아니라면 다른곳을 찾아보는거고
    고민하고 고민해봐야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시간만 흘러갈듯 보여요.
    시간되시면 건강부터 회복하시고
    마음의 쉼표 한번 찍고 희망적인 하루하루 이어지시길 바랄께요.
    포기하면 편하지만 변화에 적응하면 발전이 있다더라구요.
    " 젊은이는 꿈과 희망이 있기에 앞날을 내다보며 살고
    늙은이는 꿈과 희망이 없기에 과거만 되돌아보며 산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

    2021-05-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95206 14년차 Lv 1

    30살인데 나이가 많다고요? 절대아니예요 초고령화 시대에..저는 42살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새로운환경에 도전하고 도전해서 이겨내고 있어요 일단 가장 중요한 팩트는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녀석도 건강한사람에게는 그냥 감기처럼 지나가잖아요 일단 모든걸 접어두고 건강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중요한일 지금 하고싶은일을 시작하세요 돈이 않되면 어때요 하고싶은일을 하는데..그정도는 포기해야죠 즐거운일을 하세요 그리고 그쪽에서 일등이 되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스팩과 금전도 따라옵니다.^^저는 하고싶은일을 최대한 빨리 잘못되도 다시 처음부터 할수있는 나이에 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나이 60에 무엇인가를 시작했는데 이길이 아니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없을 수 도있으니까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힘내시고 부딧히세요 당당하게 행동하시고요 응원합니다.

    2021-05-1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28053 1년차 Lv 1

    저랑 동갑이네요! . 일단 서울로 올라와서 직장을 구해보면 어떨가요 ? 저도 30살인데 서울은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스타트업도 다양하더라구요
    부산에서 생활중인것 같은데 서울도 좋은직장이 많습니다. 그리고 건강을 해칠때까지 근무 하지는 마세요. 저도 단것을 좋아해서 근무지에서 이것저것 단것 먹고 생활하다가 고혈압이 생겼습니다. 몸부터 챙기세요 !

    2021-05-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70401 6년차 Lv 1

    잠깐 쉬어도 늦지않아요 :) 혹시몰라요 쉬는동안에 쓰니분께 또다른 터닝포인트가 생길지 .
    지금 힘든 상태에서 본인을 억누르는건 안좋다고봐요.
    물론 , 참을때도 필요하겠지만. 글을 보니 많이 지쳐있는것 같아요. 때때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요인이 신체적으로도 나타낼때도 있는데 쓰니분께서 걱정 고민 등등 안으로 많이 내포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어요. ㅜㅜ 만약 쉬는게 정 부담스럽다면 ,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본인을 위한 취미라던지 리플레쉬할만것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 다시한번 더 쓰지만, 삶에서 주는 가끔의 쉼표가 결코 늦음을 나타내진않아요.

    2021-05-1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66815 인사담당자 / 27년차 Lv 4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도 많이 피폐해져서 고단한 삶을 살고 계시군요.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괴로울까요. 그래도 참 님은 본인만 이기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부모님의 마음도 헤아리려하능 착하고 예쁜 딸입니다. 조심스럽게 한마디 조언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 님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겁니다. 몸과 마음이 회복되어야 어떤 일도 할 수 있겠죠.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가세요. 지금까지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분명 님에게 큰 자산이 될겁니다.^^

    2021-05-09 작성
  • 오오 저랑 동갑이세여!!! 반갑습니다!!!!

    2021-05-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00722 사무담당자 / 18년차 Lv 1

    여성분인데 구지 힘쓰는일 그런것 하실필요 없습니다.
    다른일을 찾아 보세요 본인이 잘모르셔서 그렇지 경력없어도 좋은 일자리들이 있습니다.

    보험회사 아웃바운드
    (디비 제공 :전화 상담 보험가입), TMR이라고 합니다.
    능력에 따라 4~5백 그이상도 가능하고 초보이니 2~3 백만원 생각하시고 배우면서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채권관리(채권회수)
    카드사, 캐피탈, 통신사 등에서 단기 0회차 연체 부터 2회차 정도 연채하신분들 전화로 변제 독촉하는것 입니다.
    기본급은 200만원 정도 이고 +수당@ (50~200만원 ) 보시면 됩니다.
    경력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한다고 하시면 봅아 줄겁니다.


    2021-05-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764686 회계담당자 / 9년차 Lv 1

    몸이 힘드시고 정신적으로 피폐하시다면 옮기는게 맞습니다. 다만 요즘 불경기라 이직이 힘드실 수도 있으니 다니시면서 다른 곳을 적극적으로 찾기를 권장합니다

    2021-05-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