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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임원 면접이 조금 이상했어요. 이 기업 가도 괜찮을까요?

조회수 3,789 2021-03-26 작성
약 300명 정도의 중소?중견? 기업이었습니다.
상장도 되어있고 괜찮은 회사 같았는데..
1차면접 합격 후 2차 면접(임원 면접)이 조금 이상했어요.


평범하게 포부나 꿈 등을 물어보시더니 면접 끝에 가서 이 직무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직무인지 설명해보라는 질문과 답을 들으시더니 그런 직무는 맞지만 생각하는 그런 프로젝트엔 참가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는 직무역량이나 발전은 이 직무에서 할 수가 없다. 지원자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직무역량 쌓은걸 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라며 경고인지 만류인지 모를 말씀을 하셨습니다..

면접자들이 A를 공부했고 앞으로 B 역량을 쌓아가겠다고 하면 이 직무엔 A가 필요없어서 영영 사용하지 못하고 B역량을 쌓기도 쉽지 않을 직무인데, 근무할 수 있겠느냐고도 되물어보셨습니다.

압박면접이라기엔 말투나 뉘앙스가 굉장히 다정다감하셨고 면접장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면접 내내 그런 말씀을 하셔서 해당 직무가 전문성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무이며,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직무라고 생각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직무라면 인턴이나 단기 계약직을 뽑아서 운영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선 이익 아닌가 왜 굳이 정규직을 모집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기업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근무해도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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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5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49927 무역사무원 / 2년차 Lv 3

    저도 그런 예전에 소릴 들었는데 합격통보받고 그냥 씹었어요
    분영 입사하게 된다면 수습기간 내내 시달릴 것 같았고 짧으면 1년 길면 2~3년 버틴다해도 내 자존감을 갈아먹는 회사가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럼 버틴 뒤에 몸과 마음의 병이 온답니다
    이미 경험해봐서 너무 잘 알기에 빤스런 했습니다
    면접할 때 저런 질문을 하다니...

    자기들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하는 직원을 뽑는다는 곳은 사람을 부품 그 이상으로 보지 않아요
    지원자의 인성 바닥까지 확인하고자 저런 질문을 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구글과 잡코리아 등에서 회사 평가 꼭 봐보세요
    퇴사율도 꼭... 보셔야해요

    중고기업 공고에 써있는 직무 이외의 것을 요구하면 두루치기 직무일 가능성이 넘 높아요
    예)캐드 직원을 뽑지만 회계업무도 같이 해주고 같은 지역 외근도 해주면 좋겠다
    위 경우와 같이 어느순간 주업무와 서브가 바뀔수도...
    본업은 9~6시까지 하고 무보수 야근으로 막내라고 일정짜는 사람도 봤어요;;

    코로나 시국이니 일단 수습해보시고 정말 너무너무 아니면 타지로 이사간다하거나 건강상 문제로 퇴사하시면 될 듯...

    2021-03-2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905731 웹기획 / 2년차 Lv 2

    제생각엔... 면접때 아리송한 이야기를 하면 결국 찝찝한 일이 생기더라구요. 겉은 탄탄한 기업이라도 내부적으로는 너무 힘든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굳이 회사에 단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이미 그부분에 불만을 가지고 퇴사한 직원들이 많다는걸 은연중에 드러내는겁니다. 그부분을 감안하고 들어와라, 이렇게 말해주는 것이니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1-04-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60476 9년차 Lv 1

    질문자님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여나 질문자님이 말한 그대로의 직무를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고 퇴사할 경우도 생각하고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좋은 회사네요.

    "거대한 프로젝트라던가, 그런 직무역량을 펼치기엔 한계가 있을거야. 그래도 괜찮겠어? " 라는 의미같네요.

    중소기업은 오래 일할 사람을 뽑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규직을 뽑는겁니다.
    현재 어떤 직무에 지원하신지는 모르겠지만 프로젝트 등 얘기가 나온 걸 봐서는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뽑을 직무 같네요.

    인턴/계약직 뽑고 일 가르쳐주고 또 사람 뽑아 일 가르쳐주고 하기엔 인력낭비가 심하죠.

    다만, 임원면접에서 다정다감한 말투로 솔직하게 직무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준 점에 대해 나쁘진 않네요.

    연봉이나 복리후생 면에서 나쁘지 않다면 저 같으면 일단 다녀볼 것 같습니다.

    면접이 주는 느낌은 무시 못합니다..
    불쾌한 면접은 합격했더라도 찜찜하더라고요.
    상장도 되어있는 회사라면 일단 다녀보세요. 고고,.

    임원면접에서 다정다감한 말투라... 저같으면 합격했다면 다녀보고 생각하겠어요.



    2021-03-2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88276 네트워크엔지니어 / 26년차 Lv 2

    안녕하세요.
    제 경험으로는 면접을 보신 분이 지원자 분의 전공이나 경력 등이 회사의 업무와 맞지 않다고 느끼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원자가 입사 하실 경우에는 면접보신 임원 분의 말씀이 실제로 적용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취업공고 내용 보다 좀 더 단순한 업무이거나 발전 가능성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에서 인원을 뽑을 때 지원자의 스펙이 뽑고자 하는 업무에 과하다고 느낀다면, 뽑고나서 금방 퇴사할 경우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손실이 더 크기 때문에 무조건 스펙이 좋은 사람을 선호하기 보다는 회사에 잘 적응해서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인원을 선호합니다.
    최근 입사자 트렌드가 일단 조건 맞는 곳에 입사하고 다른 곳에서 연락오면 바로 뒤돌아 서서 가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면접보신 임원 분이 그런 우려를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단기계약직이나 인턴의 경우, 회사 업무에 대한 자세가 정규직 보다는 많이 차이 날 수 있기때문에 정규직을 원하신 것 같습니다.
    지원자 분이 꼭 원하신 업무가 아니시면 다른 곳을 지원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3-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24897 경영·비즈니스기획 / 23년차 Lv 1

    일단입사하시고, 1~2개월 근무해보고 판탄하심이 좋을듯.
    첫인상, 한두마디의 질문으로 모든걸 판단하지 마세요.
    회사도 첫인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레 3개월 수습기간을 두는 것입니다.

    2021-03-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63975 MD / 5년차 Lv 2

    임원면접은 보통 경영지원쪽 임원이 들어오거나 직무 연관성 없는 인사쪽 임원이 들어오기도 해서 반은 걸러들어도 될듯합니다

    2021-03-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97183 현장관리자 / 6년차 / 09학번 Lv 2

    보통 회사에 들어가면 한 가지 업무만 하지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선 a를 하는 애가 b,c도 할 수 있는 듯하면 b,c 직무의 사람을 채용하는대신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하길 바라죠. 신입일 경우엔 더 그렇고요.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이 회사에선 가능한한 모른다, 병신인 척을 해야된다는 그런겁니다. 지원자입장에선 포부있게 말했으나, 결국 입사하면 잡일만 일년이상은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들어가서 결정해도 된다고 봅니다. 요샌 하도 이상한 곳도 많고 이상한 인간들도 많아서 들어가서 한 두달 아님 6개월 월급타면서 다녀보고 아니다 싶음 월급타면서 이직준비하던지 그냥 나와도 됩니다. 들어가셔서 분위기 파악하셔도 돼요. 오히려 일보다 사수나 동기가 좋아서 다닐 수도 있고요. 앞 날 모르지 않습니까.

    2021-03-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91257 제품영업 / 6년차 Lv 1

    합격하시면 우선 들어가보시고 3개월안에 승부 보시길 바랍니다.
    고 일지 스탑일지

    면접으로 모든 걸 판단하기 어려워요

    임원면접의 경우는 특히 업무시 만날 확률도 적구요

    2021-03-28 작성
  • 꼰대 상사가 있는 회사에 가지 마세요

    2021-03-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06630 경영·비즈니스기획 / 30년차 Lv 2

    업무 내용이 정확하게 파악이 안되어서
    여기서 이야기 하는것은 나의 전공은 A인데
    면접을 본회사는 B잔공인데 맞느냐는 질문인거 같은데 면접 분위기가 괜찮아다면 A전공이 B전공 회사의 업무도 볼 수 있으니 할 수 있을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 같으네요.
    당연이 입사 해야죠 답입니다.

    2021-03-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