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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직무와 취업관련 질문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가진 스펙으로는 괜찮은 중견이나 대기업에 지원하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라 중소기업에서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고 스펙을 올리는 방향으로 취업, 이직 준비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저의 선택에 선배님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직무를 위해서 저는 중소기업에서 자재관리와 자재조달과 같은 직무의 경험을 쌓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험이 나중에 지원할 물류운영 직무에 도움이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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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재조달 (자재구매)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소기업에서는 자재구매와 자재관리를 한번에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업무는 자재구매를 경험하시면서 업무역량을 키우시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업종 회사마다 원자재구매/수입구매/외주관리등 업무에 필요한 분야가 다양합니다
반도체/OLED/디스플레이, 식품, 의류등등 필요한 이력서 내용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입니다2021-03-26 작성 -
중견, 대기업이 목표라면 경력 쌓기보다 스펙을 쌓아야 합니다.
신입사원은 대단한 치트키입니다.
경력보단 신입이 더 많이 뽑고 채용하는 입장에서 보는 시선이나 조건이 더 관대하니까요. 어차피 경력이 들어와도 배워야 되는 판에 인건비가 싸고 부서 직급 체계에 영향이 덜한 신입이 훨씬 더 선호되는 건 당연합니다.
경력직은 즉시 투입가능한 전력이 필요해서 뽑는 겁니다. 그런데 회사업무라는게 다 시스템이나 스타일이 다를 수 있어
거의 새로 배워야 되는 수준이므로 경력직 이직... 그것도 위로 상향해서 이직을 하겠다는 것은 뽑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삿대질 하는 풍경만 보면서 어이없어서 웃기기만 했던 사내정치가 중견, 대기업으로 가면 줄 잘못서서 인사발표에서 우수수 잘려 나가는 공포를 보게될텐데... 이처럼 중소기업에 없는 요소들이 많으므로 설령 이직 성공했다해도 스스로가 적응자체가 힘들 겁니다.
중소를 갈 경우 이직 준비나 공부할 틈이 나질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의 경우 인원구성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이죠. 적은 인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려하므로 겸업이 많습니다. 가령 자재팀+구매팀 이런 성향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죠. 막말로 지게차 타고 다니면서 구매도 해야됩니다. 중소는 사람 위주의 운영을 하고 대기업으로 갈수록 짜여진 시스템과 메뉴얼로 운영합니다. 따라서 중소는 뭐하나 할려면 내가 다 기획해야 됩니다. 심지어 구매방식까지도.
그리고 구매의 경우는 중견, 혹은 대기업은 통합구매나 MRO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고 자재팀과 구매팀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2021-03-15 작성 -
자재관리와 자재조달은 물류운영과 별개의 직무로 봐야 합니다. 자재관리는 말 그대로 제조업 구매에 가깝고, 물류운영은 차량관리/창고관리/배차 등으로 볼 수 있겠네요. 어디든 들어가는 것은 나쁘다 보지 않습니다. 다만 한 번 들어가게 되면 이직하는 방향이 유사계열로 들어간다 보시먄 될 것 같습니다.
2021-03-11 작성 -
꿀부서에 가고 싶으시군요^^ 좋습니다. 근데 중소 구매는 완전 잡부니까 중견으로 처음부터 가시는걸 추천 합니다. 중소 경력으로 대기업은 어렵고 중견정도 도전 해볼만 해요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시골공장같은데 은근히 좋은데 많아요 근데 시골이라 잘 지원 안하죠 그런데 들어가는걸 추천 합니다
2021-03-0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