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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사부에서 설계/디자인팀으로 이직하고싶습니다.

조회수 1,020 2021-03-05 작성
안녕하세요.
현재 인테리어회사 공사부 소속 5개월차 사원입니다.
설계/디자인을 하고싶었고 추후 사업까지 꿈꿨는데
공사부에 기회가 닿아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설계와 디자인공부만 하다가 현장 경험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그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러나, 공사부는 직접 설계를 하거나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퇴사와 이직에 관한 고민이 큽니다.

이 시점에서 2가지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째, 공사부 직원들은 시공,견적,발주,관리를 익히고 사업을 꿈꾸던데 설계나 디자인으로 이직해도 사업하는데 어려움 없을지 입니다.
(설계/디자인은 어떤 방식으로 사업이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둘째, 이직하게된다면 1년은 경력을 채우고 이직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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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4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64771 설계엔지니어 / 5년차 Lv 1


    5년차돌입하는 대리입니다.
    마지막 목표를 어디다 두는지에 따라 하나를 결정하시는게 맞구요.
    부서를 왔다갔다하는건 경력상으로 도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설계로 옮기면 현장 경력 안쳐주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현장 1년 하다가 설계로 다들 넘어왔는데, 그냥 설계 신입. 이렇게 친다고 하더라구요.
    공사부에서 1년 정도 하다가 설계로 넘어가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현장 분위니가 견적에 대해서 아무래도 설계실에서 도면만 치는것보다 체감하는게 확실히 다르니까요.
    보통 설계사무실을 가도 현장을 같이 봐주는 사무실 많기 때문에 차라리 그렇게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규모있는 회사는 파트가 세분화 되어서 설계부는 아예 현장에도 안가는 경우가 많아요.

    작은회사는 설계 + 시공관리감독 같이 하는 경우 많고
    규모있는 회사는 설계 올인 느낌인데, 이도 회사마다 케바케니까 회사 알아보시면서 파악하시는게 맞구요...
    규모가 작지만 설계만 발주 하는 회사도 더러 있어요. 이런데 찾아서 전화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나중에 사업까지 생각하신다면 지금 면접 다양하게 보면서 많이 물어보세요. 합격 유무를 떠나서.. 이런것들 크게 파악하고 있는것도 많이 도움 되요 ~ 이런 회사는 이렇게도하고 저렇게도 하는구나 ... 뭐 이렇게 ㅎㅎ

    저같은 경우는 첫회사에서 설계만 하다가 현장확인 + 조율이런식으로 업무 진행 하다가요
    나중에 견적도 배워서 ... 하게 됬는데 회사마다 견적내는 서식이 있고, 이윤이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해보시면 알거에요. 무지막지하게 어려운건 아니고...

    결국 질문자님 성향이
    1.난 디자인 설계!
    2.디자인보다는 물량계산, 스케쥴계산~ 감독, 디테일 풀기는 현장

    이거먼저 파악하고 앞일을 내다보시는게.... 아마 이 일 하는데 있어서 좀 더 오래 갈 수 있을거에요.
    뭐 진급해서 나중에 급여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요즘 잡플래닛 같은데
    연봉보면 어느정도 나와있으니까, 그걸로도 도움 되구요.ㅎㅎ

    화팅하세융~

    2021-03-0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906373 건축기사 / 11년차 Lv 1

    학원강사, 시공팀장, 디자인팀장, 시공업체감리등의 경험이 있는 11년차입니다.

    최종목표가 사업이신가요?
    우선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제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의견입니다.

    시공이던 디자인이던 사업을 하는건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입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시공과 공무라고 말씀드립니다)

    인테리어업체를 끌고갈땐 도면과 시공능력보다 더 많이 필요한건 영업력과 추진력 그리고 무엇보다 인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대리시절부터 팀장을 달기까지 한회사에 있었습니다.대표님의 인테리어업무능력은 도면을 볼줄아는것. 하나였습니다. 인테리어지식은 회사를 끌고가면서 눈치로 습득한 것들이 대부분이였고 그외 디테일한 부분들은 실장과 시공팀장, 디자인팀장 셋이서 모든걸 끌고갔습니다.

    무려 25년이상 유지한 회사였고 프렌차이즈 인테리어 하청업체였습니다.

    원청은 1군 프차본사였으며 전국에 수천개이상의 매장과 해외매장도 있는 대기업이였습니다.

    대표님은 그업체에 인맥이 두터웠기에 대부분의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후 클라이언트 평점관련 및 공사의 완성도와 만족도는 어디까지나 40여명을 이끌고있는 팀장및 실장의 능력이였습니다.

    후에 실장직급을 달고 원청의 모든미팅 및 하청업체 컨트롤을 혼자 하다가 버겨워 퇴사를 결심했지만.. 실장직 생활 2년정도 지나니 출근도 안하시는 대표님을 대신해 회사를 운영하다시피 했었습니다. 대표님이야 회사마진관련 문제없었고 본인은 놀면서 돈가져가니 편했을진 몰랐지만 당시 제가 느낀건 인테리어 시공능력과 디자인능력은 회사를 이끌어가는데 보조적인 도움만 제공할뿐 어떨땐 직원들 입장에선 현장사진하나만 봐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알기때문에 방해의 수단도 될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에 버겨워 퇴사를 결심하고 직원들에게 우스갯소리로 창업하면 와서 같이 일하자고 했을때 대부분의 직원들이 했던 말에 아직도 창업을 안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한통하면 디테일하게 알텐데 숨막혀서 싫다고 하더군요.

    회사운영은 어디까지나 별개의 문제입니다.

    2021-03-1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77781 공간디자이너 / 10년차 Lv 2

    무조건 디자인 설계팀을 먼저 경력을 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때때로 나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더 좋은것은 내가 디자인한것을 현장까지 함꼐하는것입니다.

    2021-03-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33161 건축기사 / 12년차 Lv 3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릅니다. 설계를 잘하든 공사업무를 잘하든 개인사업을 해서 잘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없습니다.
    내가 부족한것을 채워줄 파트너가 있으면 사업하셔도 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사업을 하실거면 인맥이 제일 중요합니다. 능력은 그 다음 입니다.

    2021-03-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73793 공간디자이너 / 10년차 Lv 3

    설계를 하고 싶으셨다면 설계로 먼저 실력을 쌓는게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시공과 설계는 업무상 차이가 큽니다.
    설계로써 다양한 프로그램을 익혀야 하고 클라이언트와 조율해가며 최종 디자인을 완성해가는 과정 또한 쉬운 것 아니기에 단계별로 익혀 나가는게 추후 생각하신 사업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정이 될 거라 생각되구요.
    설계 디자인만 해서는 경영상 어렵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건 결론적으로 완성된 공간이니까요.
    디자인해주고 설계까지 진행하다가 중간에 디자인만 빼앗기고 무효되는 일도 많구요.
    일단 기획 설계 파트부터 시작한 후에 실시 설계까지 다 해보시고 업계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신 후, 시공을 도와줄 협업자를 찾는게 낫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신입때는 1년 정도는 버티고 이직하는게 낫다고 보구요, 경력이 되고서는 프로젝트만 좋다면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차근 차근 잘 밟아가시길 응원합니다.

    2021-03-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52789 토목기사 / 6년차 Lv 1

    님의 청사진과 비슷한 목표를 세우고 한두 단계 더 밟아나갔던 사람입니다. 저의 능력과 노력 부족일 수 있으나 현장이든 설계든 알면 알 수록 더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설계 단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무언가)가 막상 현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귀찮은 짓으로 치부되고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고, 현장 입장에서 대체 왜 이딴 식으로 설계를 했나 싶었던 부분이 막상 도면 들여다보면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님께서는 설계와 현장 중 설계에 가중치를 두셨고 저는 현장을 위해 설계를 공부한 케이스라 단순비교는 힘들겠습니다만 실체화될 수 없는 아이디어는 반쪽짜리라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본인만의 사업을 하시는 데 큰 자산이 되겠습니다. 5개월차라 하시니 최소 2년차까지는 옮겨가지 않고 배우시는 것이 차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에 설계도면을 다시 보시면 아는 도면, 직접 친 도면이라도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저는 그걸 몰랐던 탓에 작게 시작한 시공업체를 작게 끝내먹고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2021-03-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148062 건축기사 / 21년차 Lv 1

    안녕하세요. 경력 21년차 설계/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경력을 말씀드리는게 나을것같네요..

    전 대학때 전공은 산업디자인을 하였고, 그후 2년동안 실내건축을 공부 하였습니다.(언제나 디자인 설계파트를 목적지로선정하였구요)
    그후 시공파트에서 7년을 근무하였습니다.물론 순수 인테리어 파트에서만 근무하였으며, 현장 실시설계와 공무업무를 병행하셨습니다. (회사선택시 주업무의규모/설계를 병행할수 있는조건고려 선택)
    그후 공무 파트에서 2년을 근무 하였으며, 그후부턴 디자인 파트의 업무를 전담하였습니다.
    지금은 현장및 공무경험을 바탕으로한 디자이너로서의 업무를 진행하며, 디자인팀 팀장을 거처 디자인설계팀 실장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테리어 업무의 수익창출은 현장에서의 수익창출이 큰몫을 차지 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의 가장중요한 옵션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디자인과 금액으로 설득시키는 능력이 먼저 아닐까요. 즉 영업력입니다.

    영업력은 인맥등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설계디자인을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춤과 동시에, 금액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창출할수 있다면 그 영업력엔 더할나이 없는 장점이 되겠죠..

    그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현장및 공무경험은 가장큰 장점입니다.

    현장과 공무의 경험은 중요합니다 그 목적지가 디자인 설계일지라도 말이죠.

    현장과 공무일을 진행하더라도, 언제나 목적지가 디자인 설계라면.. 잊지 않고 발전시켜 나가는것도 중요하겠죠.

    꾸준히 손을 놓지 말아야 하며, 현장일을 하며 설계파트를 병행할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만 그만큼 나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해야 할것입니다.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목적을 정확히 하고 투자하는것과 동시에, 지금 5개월차보단 년단위의 경력후 이직을 추천드리며, 설계와 시공을 병행할수 있는 이직이나 지금의 회사에서병행할수 있다면 이직보단 경력을 더 만드는것이 나을것같습니다.

    물론 모든일은 계획대로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어느길로 가든 그목적지에 도착하면 되는것입니다.

    2021-03-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03614 온라인마케터 / 14년차 Lv 1

    현장을 모르고 설계를 한다는것은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사업을 시작하시기보다는 현장이든 설계든 더 경험을 쌓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021-03-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25712 건축기사 / 17년차 Lv 3

    무조건 3년이상 하시고 넘어오세요~~~ 다들 일이년하고 설계넘어오고서는 다 할줄안다고하는데 ~~ 어깨넘어 배운것이 아닌 실력을 키우세요~~ 시공이든 설계든 어디든 힘듭니다 지금 힘들다고 생각하면 이일을 안하시는것이 옳습니다~~

    2021-03-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420303 21년차 Lv 1

    최소 2년이상 현장관리 업무 경력을 쌓은후 이직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그리고 추후 개업시에도 현장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2021-03-0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