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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려면 어떡해야하나요?

조회수 1,019 2021-02-23 작성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되는 사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준비했던것을 하기싫습니다.

최종학력은 고졸입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이것저것을 하며 고민중에 코딩을 접했고,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며 공부했습니다.

여러 사이트와 책을 보며 독학을했고,스터디를 하며 생각을 넓혔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웹 사이트 몇개를 만들었고 노션으로 이력서를 만들어서 로켓펀치와 페이스북 코딩그륩에서 구인구직을했고,

두세번의 과제 제출과 면접, 피드백을 받았었습니다.

피드백을 토대로 다시 재준비를 하던중에, 부족한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해도해도 끝이없는구나.라는걸 꺠달았습니다.
`완벽함을 가진채로 취업을 할 수는 없지만,최소한 지금의 이 부족한 부분만큼은 완벽함으로 채우고 신입으로 들어가고싶다.`
라는 욕심이 생겼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다른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꼬리를 무는 에러와 알 수 없는 상황에대해 머리를 쥐어뜯었고, 밤새가며 에러를 해결했었던 경험과 여러 커뮤니티에 질문하는 과정들.. 또 되돌아왔던 상처받는 말들 기타 잡다한 상황들이 오버랩되면서

번아웃 이라고할까요? 그 과정을 또 반복해야해?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길을 가고싶지가 않아졌습니다.

물론 공부하면서 안풀렸던거를 끝끝내 풀어냈을떄는 환호와 희열,쾌감을 느끼며 코딩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가졌던 떄도있었고 꿈에서조차 코딩하고있던적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게 아까워서 이 길을 포기하면 안되겠다고 주저한적도있지만 이건 가불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하기싫고 스트레스받고있는데, 취업을 하더라도 스트레스와 짜증만 받을것같아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해야할까요? 당장 뭐라도 하고싶은데 자격증도 없고 학벌도안되거 구체적으로 뭘 하고싶은지 모르는 저는 뭘해야할까요? 아웃소싱에 구인구직 의뢰를해서 공장에 다니며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하고있는데..
그래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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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88289 설치·수리기사 / 11년차 Lv 3

    저도 실업계고를 나와 고졸학력으로 웹/ERP 개발자로 활동하다 현재는 개발분야 포기하고 다른 분야 일 합니다.개발직종 능력을 첫째로 학력 은근히 따집니다.20여년전 2000~2010년 때도 그렇게 따지고 텃세있고 했었는데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더군요 대기업부터 5명이하 중소기업까지 전부 겪어보니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전공 비전공 소리 들어가며 일하다 저 같은 경우는 몇차례 노둥부개발교육과정 다니며 님 처럼 몇일을 꼬박세어 공부해가며 몇 군데의 과정을 마쳤고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해 방통대 다니며 일 공부 병행해가며 했었지만 개발직 특성상 미친듯한 업무량 때문에 둘중 하나는 자연스레 포기되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프론트엔드및 유사관련 개발분야는 이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깨진지 오래라 이렇다할 스킬,능력,학력으로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안정된 직업으로 삼기 어렵습니다 일반사무직의 정년시기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빠를수도 있는 직군이고 다른 직업과 달리 교체와 유행이 빠르게 이뤄지는 분야입니다 적성에 맞는 직업이 있겠냐만 저도 좋아서 시작한 일의 끝이 예상과 크게 빗나감에 미련없이 놨습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및 유사개발직군은 직설적으로 들리실수도 있겠으나 크리에이티프 라는 것 보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코더성향에 가깝습니다 발전과 한계의 변화폭이 크지 않기때문이죠 년차가 쌓이고 경력이 붙을수록 새로움과 유행에 익숙해지겠지만 흥미 관심 목표가 불분명한 상태로 시작했다면 버티기가 되거나 혹은 개발자란 직업 적으로 와닿는게 많진 않을 겁니다, 개발에 미련이 남는다면 좀 더 무게감있는 코어개발 혹은 굳이 웹이 아닌 다른 개발 분야쪽을 충분히 알아보시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재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갈팡질팡 고민중이라면 미련없이 다 내려놓아 보시고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본인을 중심에 두고 고민해보세요.확실한 방향을 정한 실행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2021-02-2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62945 웹개발자 / 14년차 Lv 2

    14년차 개발자입니다.
    저는 30살까지 인사 업무를 했었고 퇴사하면서 학원을 다닌후 it에 첫발을 들였었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선배들한테 욕먹어가며 꾸역꾸역 버틴결과
    어느덧 고급개발자가 되어 있네요.

    1년에 한번씩 멘붕이 왔던때가 기억이 납니다.
    1년차 140 에 시작해서 지금은 미니멈 650 정도 급여를 받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이 짧은건 750까지도 받습니다.
    현실적으로만 이야기 드리자면 5년만 버티세요.
    IT는 경력이면 됩니다.
    학위는 학점은행제 나 사이버대학으로 학사정도만 취득하변되고 틈틈히 일하면서 기사 자격증 준비 하면 될거에요.
    1년 2년 금방 지나갑니다. 미래를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뭐든 돈이 최고입니다.

    다른업종으로 전향한뒤에 10년뒤에 내가 얼마의 몸값이 되어있을가를 생각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IT는 1년 2년 경력이 쌓여갈수록 내 몸값을 올려줍니다.
    5년뒤 10년뒤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시고 잘 판단해 보세요

    2021-02-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08869 웹개발자 / 17년차 Lv 3

    진짜 프로젝트에서는 그건 별로 힘든게 아닙니다

    사람상대가 더힘들어요
    생각 잘하세요

    2021-02-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45480 IT·기술영업 / 19년차 Lv 1

    비슷한 길을 걸어온 선배들은,. 말씀하신 번아웃,. 더 많이 겪었을거에요.
    개발 스킬을 키우시다가 많이 지치신듯 하네요.

    이런저런 방향성을 찾으시는거 같긴한데,
    얼마나 내가 갖고 있는 자원을/노력을 더 투자할건지는
    온전히 본인 몫이죠.

    힘내세요!

    2021-02-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790809 웹개발자 / 9년차 Lv 1

    8년차 개발자 입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쫌 특성을 많이타기는 합니다.
    코딩도 어렵고 각종 에러와 씨름하며 힘들게 개발하고 있지요.
    아마 지금 개발업 하시는 분들 대부분 다 겪었던 상황같네요.
    근데 저도 일하면서 느낀거지만 제 주변들 다 돌아보면 결국엔 남아서 버틴사람들이 잘되고 열심히 살고 계시네요.
    정 적성에 안맞다 싶으시면 다른 직종 구하시는게 맞지만, 제 의견으로는 준비를 해온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젝트 하셨다고 하는데, 개인 프로젝트보단 실무 프로젝트가 경험이 훨씬 도움됩니다.
    개발자같은 경우는 누가더 실력이 있느냐 보단 누가 더 다양한 개발을 경험했느냐가 중요합니다.
    대기업 준비하시는 거라면 대기업 같은경우 신입은 학력 많이 따집니다.
    아마 신입보단 경력직으로 지원하셔서 들어가는게 더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처음 눈높이를 낮게 잡으시고 실무 경험을 쌓으신 후에 대기업으로 이직하시는게 더 좋으실꺼 같아요.
    그리고 이왕이면 실무 경험 하시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좋지만 풀스택 개발자가 이직도 수월하고
    추후에 연봉도 잘 올릴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대기업 까지 생각하시는 거면 대졸은 되어야 나중에 연봉협상 할때 유리합니다.

    2021-02-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034917 앱개발자 / 7년차 Lv 2

    원래 코딩은 꼬리에꼬리를 무는 에러를 잡다가 시간이 갑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개발한 윈도우도 오류가 나고 이 잡코리아 사이트도 오류가 납니다 사람이 만든 모든것은 결함투성이입니다 글쓴이도 사람이니 실수하고 오류날수있습니다
    모든신입은 어느정도 무시도 당하면서 성장합니다 글쓴이는 내가 고졸이라 무시한다라고 생각해 더 상처받는것같습니다
    다른곳에 가도 돈을버는이상 스트레스는 똑같습니다 개발자가 되면 무슨스트레스를 가장많이 받을까요? 일정 ? 실력? 바로 사람입니다 어느업종이나 사람이 제일짜증납니다
    신입받아보면 디버깅도 못하는애들 많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혼자 만들고 해봐도 누가 쓰지않는 프로그램은 발전이 없습니다 고민하지마시고 똥인지된장인지 취업해서 생각해보세요 ㅎㅎ

    2021-02-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AnonyMento 소프트웨어개발자 / 22년차 Lv 2

    우선은 쿨다운하시고, 차분하게 본인이 하고 싶은거, 잘할수 있는거 등을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개발 뿐 아니라, 어느 직업이건 특성을 타지 않는건 없지 싶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이야기니까요...

    대 부분의 직장인들은 하기 싫은걸 참아가면서 일을 하고 있는게 보통인데,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선은 본인이 진짜로 하고 싶은게 뭔지를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2021-02-2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27458 웹개발자 / 15년차 Lv 3

    프로그래머는 개인적성 많이 탑니다.
    같은일도 누군가에겐 너무 어렵고 누군가에겐 너무 쉽고 재밋죠.
    편차가 심합니다.

    대학준비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2021-02-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72998 웹개발자 / 4년차 Lv 2

    5년차개발자입니다.
    솔직히 신입이 잘해봤자 회사들어가서 반년만이라도 프로젝트 맛본 신입보다 훠얼씬 못합니다. 이상한 업체말고 팀단위라고 할만한 조직이 있는 회사 가셔서 일해보세요. 솔직히 취업전에 무슨 프로젝트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거 나중에 돌아보면 졸속하고 의미없습니다. 그리고 고졸이신거는 커리어 내내 따라다닐것이니 할수있으면 방통대라도 가세요

    2021-02-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10329 웹개발자 / 12년차 Lv 2

    학위 없으면 돈 안되요.. 진짜 실력 좋아도 돈 안되요..일하면서 대학교 학위 따세요..

    2021-02-2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