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업무가 많이 힘든가요?
혹시 근무해보신 분들중에 서비스탑 관련해서 알려주실 내용들 있을까요 ㅜㅜ
-
인턴 담당n년차에 퇴사했습니다
일단 입사하는 것도 최근 들어서 경쟁률이 높아 결코 쉬운 편은 아니구요, 3개월간 수습 기간 중 탈락 및 퇴사하는 친구들도 엄청 많습니다. 일부러 앞으로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의지 있는 사원들을 가려내기 위해 업무 강도 조절도 하는 편이구요
요금제만 바꿔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입사하시면 괜한 시간 낭비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업계 1위 통신사인만큼 진상 제일 많은 통신사이고 퇴사하는 그 순간까지 처음 겪는 진상 오브 진상 만났습니다. 직무도 매일매일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직무 테스트를 칩니다. 당연히 급여 평가에 반영됩니다.
급여는 콜 받는 수, 고객들의 만족도 평가, 콜 모니터링 준수여무, 직무테스트, 팀에서의 기여도 평가 등을 통해 기본급 외 인센티브를 적용 받습니다. 팀 평가가 중요해 푸쉬 엄청합니다 정말.
2018년부터 상담원 보호 정책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차라리 쌍욕이 낫지 고객들도 진화하고 있어서 욕보다 도 심하게 장통화로 괴롭힌다던지,, 악질적인 방법 많이 씁니다
할만하다 하는 것보다 더럽고 힘든 게 많은 회사인건 분명합니다
가서 골병이 들어 그만둔거라 쉽다 괜찮다 하는 소린 못하겠네요
다만 복지 및 급여는 그 어떤 곳보다 훌륭합니다
급여는 콜센터 업계 최상이구요, 설에는 보너스 200% 이상 나옵니다. SKT 본인 명의 통신비 67,500원 지원해줬었는데 이건 제가 신입일 때도 비슷했으니 크게 오르진 않았을 거에요. 덕분에 핸드폰 할부에 연연하지 않고 쓰고 싶은 기종은 1년마다 바꿔서 쓸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복지포인트, 콘도나 펜션같은 숙박시설 포인트 제공 등 도 훌륭하구요 당연히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전단축근무 등 눈치 절대 주지 않습니다. 복귀 후 자리도 500% 보장됩니다 연차 반차 외에 1년에 3일간 체력단련휴가흘 주는데 유급휴가입니다 완전 대박이죠
하지만 이렇게 복지가 좋은 이유, 퇴사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2021-02-16 작성 -
서비스에이스 출신입니다. 형제회사라니 반갑네요. (에이스는 수도권 탑은 그 외 지역입니다)
대우 및 인지도는 업계 최상위가 맞고 승진 및 기회도 열려있을 수 있어 경쟁 살벌한것도 팩트입니다.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한 경우라 현재상황과 영역따라 달라져서 두리뭉실한것 밖에는 답변 못드립니다만 CS관련해서는 거의 모든것을 습득할 수 있고 내부 트랜드도 자주 바뀌는지라 업무강도 상당합니다.
충분히 경험해 보실만한 곳이고 기본기 뿐만 아니라 화법 응대 전략등 구성원이 거의 타 업체 팀장급으로 성장합니다.
저처럼 타사 이직해보시면 비교가 확 됩니다 ㅜㅜ.
개념적인 설명(아론슨 화법이나 쿠션 완충 등)은 업계사람이면 다 하는거지만 그걸 상담에 녹여내고 숫자로 보여지고 기존전략을 더 선택과 집중해서 더 성과만들고 하는 실제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단언컨데 여기뿐입니다. (다른곳을 솔직하게 말하면 숫자 딸리면 휴식시간 줄이고 난리치는거 외에 별다른 전략이 없어요, 레알)
역사가 길어서 중견급들이 상담사부터 올라간 사람들이 많아 뜬구름 잡는 소리가 그나마 덜하고 실제적인 액션 위주로 돌아갑니다. 하나마나한 소리가 없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긴 팀장급들이 많이 걸러줘서 훨씬 덜해요, 이것도 상당한 메리트 입니다.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가장 신경쓰셔야 할 것은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체력소진도 상당해요. 회사 분위기 자체가 미친듯이 일하고 미친듯이 노는걸 선호하는듯(?) 일 잘하는 인싸선호 ㅎㅎ
성장의 조바심 보다는 장기적으로 하면 CS 관련해서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2021-02-10 수정 -
인바운드는 어떤 회사를 가도 극한의 감정노동입니다.
인간에 대한 불신과 회의, 무력감이 가득 한 채로 1년뒤에 퇴사하시게 될 겁니다.
본인이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거나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팀장급으로 꾸준히 성장 가능성 있습니다.2021-02-1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