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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엔지니어에서 영업/구매쪽으로 이직하기가 쉬울까요?
기술지원+품질쪽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품질 검사/관리를 주로 하면서 기술영업, 구매 지원 활동도 했었고, 프로젝트 관리 업무도 잘했고 여러 성과도 냈습니다.
다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1년간 자격증이나 어학을 아예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당장 어학성적은 없지만
이번 년도 1/4분기 이내로 토익 900점대, 신HSK 6급은 충분히 딸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걸 제외하고 현재 커리어 중 자격증은 없습니다.
서울에서 일을 하고 싶고, 엔지니어로 일하면서도 구매와 영업직무로 인사이동 제의도 많이 받아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조업 영업/구매 쪽으로 알아보고 있고, 헤드헌터님들을 통해 기술영업/구매쪽으로 몇번 오퍼를 받았으나 번번히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엔지니어에서 영업으로 커리어 전환이 많이 빡센가 라는 생각도 들고, 경력으로 지원하다 보니 뽑자마자 일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영업/구매 쪽 경력이 없다보니 탈락 시키는가 싶기도 하고...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런 상황입니다.
혹시 전환하신 선배님들은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너무나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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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생산기술에서 기술영업직으로 직무를 변경한 케이스인데요. 첫 커리어는 자동차 부품사에서 3년반동안 생산기술로 근무하였고, 이후 기술영업쪽에 관심이 생겨 퇴사 후 직무를 변경하였습니다.
엔지니어에서 기술영업으로 직무바꾸는 건 충분히 가능하고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영업이라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엔지니어 경력자들이 좀 더 우대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타직무에서는 경력이 없으시니, 아무래도 엔지니어로 근무하였던 업계 내에서 지원해보는 것이 취업하는 데에는 빠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직무경험도 쌓이면 선택지는 좀 더 다양해질거에요.
당장 몇번의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5년이라는 근무경력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으시고 직무를 변경하기 좋은 시기인 거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2021-01-30 작성 -
근데 전공 관련 자격증은 안 따신건가요?? 보통 기술영업은 전공자가 영업직무를 희망하는 경우이거나
영업직군이 자기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경우인데 본인은 전자에 해당되는거죠
전환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단지 수요의 차이인거죠 지금 생각나는거는 이런겁니다
이 분야의 전문성도 있고 경력도 있는데 과연 영업직무에 투입했을때 적응을 잘할수 있나 고민하는겁니다
저 같은 경우 IT전공하고 영업을 한 5년 가까이 했는데 일반 고객상대하면 고민하는게 나는 쉽게 설명한다고
하는데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경우가 꽤 있었거든요. 저야 B2B와 지원업무를 많이 했으니 괜찾았지만
아마 면접관은 그걸 염두에 두지 않았나 싶네요2021-01-30 수정 -
회사의 니즈 문제인데.. 이상적인 경우는 엔지니어로 시작해서 기술적인 경험을 하고 영업을 배워 마인드를 교체해 나가되 기술적인 그림도 그릴줄 아는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는 회사를 옮기는 경우에는 약간 달리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상적인 경우라 하더라도, 결국 영업 경험이 없는 자를 뽑는다고 볼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기본 이상의 영업 역량을 보유한 경쟁자가 있으면 탈락할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와 같은 경쟁은 귀하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보상, 경력개발, 조직문화 측면에서 귀하의 기준을 넘어서는 회사에 꾸준히 지원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회사와 환경, 운이 결정할 뿐입니다.
2021-01-3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