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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설업체 웹디자인 계속 다닐까요?
이전에 쇼핑몰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 건설업체 웹디자이너로 이직한지 한달됐습니다.
건설업체 특성상 부장님의 성향이 다소 거칠고 매일 퇴근 시간 이후 회의시간에 직원을 모아놓고 다그치십니다.
안혼나는 날이 거의 없을정도입니다.
저는 공사관련일은 아니기때문에 크게 혼날일이 아직까지는 없었으나 디자이너를 처음 고용하는 회사이다보니 디자인 업무자체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했던게 명함, 간판, ppt, 판촉물 인데 웹디자인 부분은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전혀 내용도 모르는 일에 관해 홈페이지에 정보를 올리고 홍보를 하는게 막막합니다.
더군다나 시공사례 이런 부분들은 직접 현장에가서 사진을 찍어서 사용하라고 말씀을 하시니...없던 외근도 다니게 생겼습니다.
(나가게 된다면 한달 2~3번정도 예상)
말씀은 현장갈때 같이가자고 하시지만 전직원들은 개인차를 모두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후에는 당연히 저도 필요시는 구입해야할 것 같구요.
반대로 좋은점은 회사가 안정적입니다. 성장하는게 눈이 보이고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이 좋으십니다.
회사 입장도 열심히 하는 직원에게는 반드시 보상을 주는 것 같고 이번에 퇴사고민을 할때 내년초에 연봉협상을 다시 해줄테니 생각해보라 말씀주셨구요.
다른 직원들 모두 내일채움공제를 하고 있어서 저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람인데 금전적으로는 좋은기회이나 워라밸이 안좋아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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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둘째치고 디자이너의 길을 가는 커리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모를수 있으나
향후 연령이 많아지고 경력이 쌓일수록 중요해지는게
쌓아온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무적으론 봤을땐 회사에서 중요 부분을 담당하는 포지션은 아닌듯 합니다.(건설회사니 더 핵심인 포지션이 있겠죠)
디자이너가 핵심 포지션인 회사로 가시길 바래요
근데 만약에 디자이너로써 큰 욕심이 없거나 미래에 대한
커리어 걱정이 없으시다면
워라벨에 맞는 회사로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리 돈을 잘줘도 희망하는 목적이 다르면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신이 정말 제일 희망하는것이
무엇인지 금전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 후에 결정하시길 바래요.2020-11-06 작성 -
어떤 회사던 그 회사 사업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설정보를 공부하셔야 도움이 될거에요, 그런데 건설정보를 많이 알게되면 부동산 정보도 알 수 있을거고, 나중에 내집 마련할때 도움이 될겁니다. 무슨 일을 하던 워라벨을 유지하려면 저축이나 내집마련 등 어느정도 설계를 해놓고 즐기는게 외려 미래에 대해 불안하지 않을듯요.
그런 면에서는 거친면은 있으나 미래설계는 가능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몸이 좀 더 고생한다고 해서 쌓인 지식이 어디 가지는 않을거에요.
회사가 비전이 보이는 곳은 많지 않아요, 요즘 들어 특히 경기침체로 불안정한 시기에는 더더욱이요.
어딜 가든 제대로 능력 인정받고 그만큼 페이가 올라가는 곳이 쉽지 않구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워라벨은 회사가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만들 수 있게 능력을 갖추는 거라고 봅니다.2020-11-06 작성 -
웹디자이너를 꿈꾸시면 좀더 전문적인 회사로 이직이 맞다고 보고요.
경력, 실력에 따라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 창의력을 요하는 직업이라 시대 흐름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응해야 오래 간다고 봅니다.
웹쪽도 야근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 워라밸만 보신다면 현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두개다 만족 할 수 없겠죠~~2020-11-05 작성 -
많이 힘드시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아예 그 분야를 확실히 잡고 부사수 뽑아 달라고 하셔도 되겠죠? 참고로 전 온오프라인 디자인 ppt 웹디 어플 간판 현수막 인테리어 등등 디자인에 디짜만 들어가면 죄다 다했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경험이 상당히 도움이 되기어 팀장까지 해봤습니다
제가 볼땐 전문 디자이너로 가시려면 에이전시로
그게 아니면 그 회사의 디자인쪽을 완전 전담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부사수 뽑고요~2020-11-05 작성 -
디자인 업무를 한 종목이 아닌 편집, 실사제작물 까지하시고 외근을 다니시게되면 업무강도가 더 힘들어 지실 것 같네요..ㅠㅠ;; 촬영은 분담이 되면 참 좋을텐데...이렇게 점점 원하는게 많아지면 워라밸도 멀어지다보니 고민이 많이 되실것 같습니다...금전적으로도 보상이 있을것 같다고 하셨으니 본인의 작업시간을 잘 지킬 수 있게 회사와 잘 조율해 보시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1년 잘 버텨보시고 영 아니라면 다른곳도 찾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11-04 작성 -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건축 계열이 거친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한 회사는 장난 아니지요. 대신에 일거리가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편이라서 작업에 익숙해지면
처내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해요.
시공사례 같은 경우 촬영을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거에요. 차가 없으면 그 부분이 매우 힘듭니다.
저도 그 부분 때문에 퇴사를 걱정하고 있어요.
일단은 입사를 한 이상 1년 이상 정도는 버티는 걸 추천 드려요.
회사가 큰 자금이 돌기 때문에 적어도 금적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작업량이 많고 다양한 편이라 포폴 모으기도 괜찮고요.
내일채움공제 같은 경우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회사에서 신청하세요.2020-11-04 작성
